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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베이징에 도착한이후 주말에 찾아간 왕부정거리우리로치면 명동같은 번화가 이곳 전통 먹거리중에는 우리에게는 신기한 것들로전갈이나 해마 불가사리에 뱀이나 참새 애벌레까지..책상 의자 빼고는 네발달린것은 모두 먹는다는 중국인구도 많고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서인지 각지역 특산물을 하나씩만 먹어도 평생가도 못먹을수 있다는게 허풍이 아닌듯.. 기이하긴하지만 이곳에서 우리는 가이드가 설명한 썩은두부만먹고 벌레쪽은 신기하게 구경만했는데같이갔던 분들은 김치까지 챙겨올 정도로 먹을것 걱정을 더하신 우리보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더많아서인지 역시 전혀 손대지 않았는데.. 가이드는 저녁식사를 금방 할것이라면서 재래시장에서 많이 먹지말라고 미리 이야기한것 때문인지 많이 참았는데 혹시 다음에 오면 도전해보는것도 고려.. 왕부정..
오래간만에 재래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초지시장은 안산 화랑공원 옆에 있습니다. 재래시장이 드문 안산에 5일장이 서곤 합니다. 평소에는 집근처 슈퍼나 마트에 가는것이 대부분 이지만 가끔 재래식 된장이나 새로운 것을 보고 싶을때면 가기도 합니다. 일년에 한 서너번쯤 가는것 같습니다. 토요일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1시간내로 장보고 들어오자 한후에.. 도착해보니 날씨탓인지 사람이 없었습니다. 전에 이곳 시장에 가는것을 망설였던 부분도 아이때문에 발디딜틈조차 없이 북적거리는 경험을 몇번했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던 시절이라 안그래도 좁은 시장골목에 수많은 사람때문에 다니기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조금 컸다고 유모차가 없어지니 어떤부분은 수월해지긴 했지만 잠들면 영락없이 업고 다녀야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