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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최근 히딩크 감독 복귀설이 나오면서 축구 마니아층과 전문가들은 모두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아마도 현실적이고 디테일을 가졌기에 나오는 부분.. 한가지 아쉬운건 맥락을 짚어가는 것보다 한쪽에서서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태도를 양쪽이 보이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는데 지금과 같은 히딩크 현상이 나온건 결과적으로 국대 축구팀의 경기력 저하와 투혼이 사라진 경기내용때문입니다. 2002년 국대는 시작지점을 돌이켜보면 지금보다 훨씬 월등한 스쿼드였다고는 할수없습니다.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페루자의 안정환정도였고 그도 완전한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은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국가대표 축구가 가지는 위상은 사회적으로 따지면 굉장하고 대단합니다. 선수와 관계자 그리고 전문가나 마니아층의 전유물도 아닌데 여론..
작년부터 김장 김치 담그기를 직접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었는데 사다먹기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일말의 믿음의 문제가 생기기도.. 작년에 처음으로 그래한번 우리힘으로 해보자... 백지상태에서(그래서 가능했겠지만) 무턱대고 시작했던 김치담그기.... 아내는 한가지 끝날때마다 장모님께 귀찮을정도로 질문을 해가며 우여곡절끝에 담그기도... 초보자에게 김치 담그기는 배추의 적절한 절임상태로 만드는것이 거의 절반이상의 비중이고 그다음은 양념의 배합이더군요... 켜켜이 소금을치고 적당하게 몇번씩 뒤집고 깨끗이 씻어내고... 물론 좋은 배추를 고르는것은 기본... 작년 김장, 올 여름 이사와서 한번, 그리고 올해 김장.... 작년 김장은 양념소 양조절을 못해 처음에 담근것은 왕창 나중에 담근 것은 거의..

현재 거주하는 곳에서 차로 5-10분 정도거리에 정비단지가 있어 주변에 유난히 자동차 정비업소가 많은편인데, 4살짜리 우리 아이는 "차 아야해서 들어왔어"라며 이야기할 정도로 곳곳에 있습니다. 몇일전 식사하다 들어오는 길에 동네 정비업체 앞에 모터보트가 서있길래 처음보는 광경이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거주하는 곳이 안산이라 바닷가가 멀다고 할수는 없지만 현재 거주하는 상록수부근은 해안로에 가까이 있기는 하지만 이곳의 바닷가는 흔히 상상하는 포구라던가 하다못해 횟집촌이라던지 어시장 그런것들조차 없습니다. 오히려 공단을 훌쩍지나서 오이도에나 가야 할정도이고 그 중간지대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곳이 없습니다. 현재 거주하는 곳에서 오이도까지의 거리라면 지하철타는 시간만 따지면 거의 4호선 사당부근에 도착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