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와 UCC 동영상

애드센스는 유튜브에서 이야기한 수익배분 모델로 쓰일것이라는 예상이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UCC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은 영상광고가 주요 수익원이고 몇몇 업체는 수익배분의 근거이기도 합니다. 앞뒤로 들어간 광고때문에 약간 짜증스러운면도 있지만 공중파나 케이블TV의 영상광고를 생각하면 그럭저럭 봐줄만합니다. 다만 짧은 영상에 장시간의 광고가 보이면 거북스러울때가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해보기 전에는 애드센스에 대해서 저런게 효과가 있기나할까 하는 의문이 많이 들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CPC방식이 아닌 구매에따른 수익을 나눠주는 광고를 게재해본적이 있기에 효과가 거의 공짜로 해당 업체나 상품 광고해주고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달정도 애드센스를 사용해보니 기존의 구매로 이어진 수익배분보다는 괜찮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운영하던 웹사이트는 콘텐츠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었고, 대부분이 제작을 목적으로 검색한분들이라 하루방문자가 불과 백명이내여도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5년전쯤에는 야후검색에서 최상단에 나올 무렵에 하루종일 전화만 받았던 기억도 있습니다.(그때도 일 방문자는 500명정도 였습니다)

일단 웹사이트에서 서비스 되는 것으로 한정되겠지만 애드센스가 도입된다면 몇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해당 동영상 서비스 컨텐츠 영역안에서만 가능할까?(퍼가기로 가져간 동영상은..) 둘다 가능할수도 있겠네요..
애드센스 가입은 해당 업체명의인가 업로드한 개인 명의인가?
명의와 퍼가기문제를 고려하면 우리 정서에 조금은 까다롭게 느껴지는 애드센스의 약관 적용은?
구글은 유튜브말고도 다른 동영상 서비스업체에 수익배분 모델로 제공할 생각이 있을까?

애드센스나 비슷한 방식의 텍스트 광고가 웹에 한정된상태로 활성화되면 업체 입장에서는 새롭게 도입할 수익배분 방식으로 고려할수 있고 기존의 애드센스가 한정적으로 보여주었던 동영상광고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앞질러간 생각이지만 유튜브의 한국진출 이후에 그모습을 그려볼수 있겠습니다.

애드센스를 자신들 컨텐츠 영역에 사용하는 동영상 업체는 엠군과 해외의 메타카페를 들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서비스 업체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