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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이야기/웹사이트리뷰

UCC동영상 서비스 웹사이트 체험후의 이야기 2

햇살과산책 2007. 4. 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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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술적인 배경이나 실제 제작자의 관점에서 부딪치는 현실에 대해 조금 말씀드렸습니다. FLV포맷은 이미 웹을 장악했고 어도비는 무게중심을 웹쪽에 치중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ZDNET기사1    ZDNET기사2   

한동안 재미있는 싸움이 될듯합니다.MS의 반격이 어떤식으로 나올지.. MS의 소프트웨어 특히 한국에서는 거의 불가피하게 사용하는 측면이 강하고 어도비의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스스로 선택해서 사용하는 전문 사용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OS에 구애받지 않고 포괄적으로 쓰이기도합니다. 회사규모만 보면 MS가 훨씬 크고 영상제작자에게 어도비의 소프트웨어는 그저그런 성능의 선택사항일 뿐이었지만 유저층에서 브랜드인지도가 워낙크고 포토샵이라는 걸출한 소프트웨어와 수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아크로벳이 있습니다. CS3 설명을 보니 플래시도 많은부분 원래 어도비에서 나온 소프트웨어와 연동을 시킨듯합니다.  ZDNET관련기사

하지만 이부분은 아직은 웹캐스팅에 국한된 이야기이고 향후 기술적으로 경쟁이 될듯한 WMV나 H.264코덱에 비하면 당연히 있어야할 존재감으로 영상제작툴에 녹아들어가지 못했고(영상편집 소프트웨어에서 출력은 지원하지만, 소스클립으로는 입력이 안되는 것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편집기에 맞추어 변환하면 화질저하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달리보면 DIVX등 압축이 많이된 포맷들이 종합편집용 소스로 쓰이지 않는점을 고려하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겠네요. 현재상황에서는 편집용 포맷으로 쓰일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벡터이미지가 영상편집의 기술적인 한부분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분야는 약간 다르지만 VRML이나 SMIL처럼 기대보다 아주 느릿느릿 진행할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타겟이 달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기존의 TV용 규격에 대한 관용성이 부족한점과, HD영상에 표준코덱으로 자리잡은 WMV(HD-DVD)나 H.264코덱(블루레이)처럼 HD급 영상에 대한 지원이 어떤시점에서 기술력과 플러스 알파의 매리트를 가지고 접근해나갈지 지켜보아야할듯합니다. 참고로 on2에서 나온 인코딩툴은  (한국총판 바로가기) 용량대비 화질이 좋지만 인코딩을 여러방향으로 하는 작업자의 입장에서 보면 좀더 상세한 옵션들이 많이 딸립니다. PC기반을 염두에둔 툴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플러그인정도로 생각하면 적합할듯합니다. 현재같은 상황이면 간단한 개인용도의 한정적인 비트레이트를 두는 인코딩툴 정도는 무료로 공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쪽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데모버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화면에 큼지막한 X자가 들어가 영상식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실제로 UCC동영상 서비스 사이트에 올리는것은 비트레이트의 제한이 있긴 하지만 용도가 웹캐스팅에 국한되면 볼만한 정도인데 그이상급에서는 전문적으로 플래시나 영상 제작자 말고는 실제적인 사용이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고 현재 프리웨어들이 나오는 시점입니다.코덱이 후속버전인 v7이 나왔있었네요. 백서를 다운받아보니 밑에 날짜가 2005년 1월로 나오는데 실수인지 개발시작시점인지 모르겠네요. 짧은 영어실력이라.. 대강 하는말은 HD 영상에 맞춰진 코덱이고 WMV나 H.264보다 좋다는 제작사의 설명입니다(실제로 보기전에는 믿거나말거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H.264의 라이센스 정책에 반발하는 분위기가 보입니다). on2라는 회사는 지금보다 약진한다면 메이저업체에 인수되지않을까 하는 예측을 해봅니다. 1992년에 세워진 회사네요.

2007년 4월30일 추가

TV친화성을 자꾸 거론한 것은 현재 범용적으로 쓰이는 시청도구 때문입니다.
얼만전에 기사를보니 소니와 삼성에서나온 LCD TV들이 오버스캔되지않는 HDTV들을 선보였습니다.
오버스캔이란것은 아날로그 영상소스들은 사방으로 대략 10%정도의 화면들이 짤려진채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이영역에는 방송용으로 쓰이는 베타캠은 좌우로 검은바탕이 나오고 VHS는 좌우검은바탕에 더불어 노이즈가 하단에 잔뜩끼어 있습니다.
아날로그 TV에서는 보이지 않으니 당연히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삼성에서 숨어있던 1인치를 찾았다고... 결과는 대략난감...

오버스캔되지않고 아날로그시대에 꼼수로 쓰였던 프레임수들의 표준이 바뀌면 플래시도 문제되지 않을듯 합니다. 다만 이전시대의 유물들은 영상제작자에게 작업하기 귀찮은 존재로 전락하겠네요.
2011년이 되면 아날로그방송을 안한다니 대세는 이미 기울어졌습니다.
그 시점까지 어떤식으로든 개선할 여지가 많습니다.


기술적인 이야기는 그만하기로 하고 여러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니 퍼가기 기능이 아니라 다이렉트 다운로드후에 다시 인코딩된 똑같은 영상이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이부분은 어떤식으로 추후에 전개될지 의문이지만 이용자끼리 논란이 될 여지가 많습니다. 현재는 개인이 방송국처럼 영상을 찍고 여러명이 같이볼수있다는 호기심과 재미가 순수하게 섞여있지만, 공중파나 기타 널리 배포되는 영상물은 대체로 심의를 받고 통과해야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서 악용되거나 지나친 규제로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걸러내는 기능 역할을 해왔습니다. 개인적인 영상물을 퍼다가 개작을 한다던가 보기에 따라서 아주 민망할수 있는것들이 자주 나온다면 많이 위축될 소지가 있습니다. 공중파의 저작권이 문제가 된것처럼 만약에 사용자의 사용형태와 기술적인 변화에 따른 시대성에 뒤쳐져 서로가 발목잡고 답보상태가 된다면 결과적으로는 해당 서비스업체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 곳곳에서 웹2.0이라는 단어를 기술적인 부분만 가지고 인용하고 있습니다. 참여와 공유등의 가치. 여기에서 난점은 자본주의하에서 기업이라는 것은 자본 즉 돈이라는 것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됩니다.이부분은 공익단체나 순수한 의미의 단체들도 완벽하게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생존의 중요한 조건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바꿔말하면 사회적 논란이 적고 윤리적 시비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려 노력해야하고 더나아가 위의 기치를 따라가자면 의미를 부여해줘야하고 제일중요한 먹고살만큼 수익도 올려야하고... 뉴스를 보니 논란이 되었던 야후의 야미가 문을 닫는다는군요. UCC동영상 업체들이 수익모델을 빨리 찾아야하는 이유는(물론 해당업체들이 가장많이 고민하고 방법도 많이 모색했겠지만..) 자본의 안정화가 되야 서비스의 질적측면 개선(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합니다) 올려진 데이터의 안정성 측면(이부분은 보관까지 의미합니다. 90년대 말부터 2001년 즈음까지 인터넷에 집짓자는둥 개인홈페이지 열풍이 불었지만 지금은 자취조차 찾기 힘듭니다. 특히 백업하지 않은 개인적인 일기나 중요한 기록들을 모았던 사람들은 간만에 웹서핑하다 사라진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관리자 페이지 들어갔더니 싸그리 사라졌던 속상한 기억들이 있을겁니다. 기술적인 경쟁으로 화질이 지금보다 괜찮은 상태가 되면 요즘나오는 하드디스크형 캠코더를 쓰는 분이나 기록매체를 지우신 분들은 별도의 백업없이 웹스토리지에 보관했다 해당업체가 사라지면 황당한 경험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체 모니터링부분등 해결해야 합니다. 이부분은 공중파처럼 별도의 심의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시대에도 맞지 않을듯합니다. 제일 좋은 상황은 사용자 스스로 지키는 것이지만 서비스업체의 의지가 중요하며 결국 자본이 있어야 스스로든 등떠밀리든, 해결을 하던지 말던지 선택할 여지가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과 예측가능한 문제점들을 생각나는데로 써봤습니다.
다음에는 서비스업체별 특징을 간략하게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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