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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콰이의 마이스페이스 런칭때의 공연 본문

웹이야기/기술과 감성의 조화

클래지콰이의 마이스페이스 런칭때의 공연

햇살과산책 2008. 6. 2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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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달전이네요..
4월 15일 홍대 클럽에서 있었던 마이스페이스 런칭때 클래지콰이의 공연모습입니다.
뒤쪽에서 두손들고 벌서듯이 손으로 최대한 높이들어 촬영했는데 팔이 저려서... 이정도가 한계인듯...



촬영기기는 삼성의 HMX10 이었는데 AVCHD 포맷은 집에있는 PC중에 싱글코어 3기가 정도에서도 순차적으로 여러개파일을 재생시에 가끔씩 버벅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시 문제는 편집이고 불과 2-3년전보다 많이 좋아진 지금이지만 여전히 H.264로 많이 압축된 AVCHD는 난해한 부분이 있습니다. 편리하게 볼수있는 포맷으로 만들어진 시청용 규격이 정립 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인코딩시에 많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UCC 동영상 서비스 업체에서는 보편화되기 시작하는 HD포맷의 용량에 대한 고려를 해야될 시점이 된것 같습니다. 일반 유저들이 인코딩 작업도 한계점도 있는데다 촬영원본은 압축이 많이 되었기는 하지만 작다고 할 수 없는 용량인것 같습니다.

실내인점을 감안하면 화질은 생각했던 것보다(가정용의 한계가 있기에 HD라는 문구와 연관지어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합니다) 좋습니다. 극한의 휴대성과 간편한 메모리와 하드에 저장되는것... 아쉬운점은 배터리의 불충분함과 이에 수반된 촬영중 대기모드가 없는점입니다. 아니면 뷰파인더라도 있었으면 했지만 휴대성을 고려한 이런 형태의 디자인에서는 무리인듯... 그리고 편집의 관점에서 접근하면 몇년전에 나왔던 mmv나 IP기종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아무튼 가정용 캠코더의 영역은 테잎시대를 지나면서 제조사 입장에서는 새로운판이 형성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송용의 영역에서도 파나소닉 기종 카메라의 저장방식인 P2카드를 이용한 MBC의 경우처럼 (하드디스크나 플래시메모리 형태의 단점은 역시 손상없는 상태의 화질 그대로의 원본 보관에 있습니다. 테잎처럼 보관할수 있게 자동으로 원본이 생성되는 것이 아니기에 장기간 보관을 필요로하는 데이터는 백업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필요로합니다. 이부분은 홈비디오 영역에서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수십년전 자신이나 주변사람의 영상을 본다는 것의 의미는 상상했던 것보다 아주 크나큰 감동과 복합적인 감정을 선사해 줍니다. 오래전에 촬영된것을 가져오셨던 분들중에... 저아이가 지금 군대가있어요 하면서 혹은 결혼해서 아이가 둘이라거나 테잎이 끊겨서 혹은 비디오재생기가 없어 못보던 부모님의 오래된 웨딩비디오를 디지털화해서 찾아가며 까르르웃는 학생들까지.. 미소와 눈물이 뒤섞인 상태의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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