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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와 메시의 우승 갈망이 프랑스와 결승전 승리 본문

스포츠/축구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와 메시의 우승 갈망이 프랑스와 결승전 승리

햇살과산책 2022. 12. 1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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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에는 30대 중반을 넘긴 선수들 특히 정신적 지주의 역할이나 짧은시간 임팩트를 주는 역할이아닌 주전 선수로 활약하는 레전드 선수들이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아르헨티나의 메시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 포르투갈의 호날두를 꼽을수 있습니다. 메시와 모드리치는 인간적인 성실함까지 부각되는 선수들이고 이번 월드컵에서 결과물까지 가져갔지만 호날두는 선수 말년에 점점 이미지가 훼손되는 모습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우리형에서 날강두로 떨어진지 오래되었는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성이 부족하면 많은 부분 잃게되는 모습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뭉친팀인건 맞지만 네덜란드와의 아슬아슬했던 경기나 조별리그에서 역대급 이변인 사우디에 일격을 당하는등 불안정한 모습이 있었고 프랑스의 경우는 벤제마 캉테 포그바등이 빠지면서 지난대회 우승국의 면모를 보여주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받았지만 결승까지 승승장구하며 올라갔습니다. 음바페의 무시무시한 축구도 놀랍지만 팀으로서 매우 탄탄했습니다.

 

막상 결승전 전반은 노련한 퇴물 느낌의 디마리아가 활약한 아르헨티나가 두골을 몰아넣으며 싱겁게 끝나는거 아닌가 했는데 프랑스에는 음바페가 있었습니다. 후반 중반이후 두골 차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일분이 걸렸고 지지부진했던 경기 주도권도 찾아 승부는 다시 안개속이었습니다.

 

연장으로 들어서며 메시가 골을 넣었지만 음바페가 다시 만회골을 넣으며 헤트트릭달성 경기는 끝까지 결정적인 기회들을 주고받으며 알수 없었지만 그대로 끝나며 잔인한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의 승리... 손에 땀을 쥐는 명경기 펼친 결승전이었습니다.

 

경기하이라이트 영상 - https://naver.me/xJaG4qOO

 

경기를 보며 받은 느낌은 아르헨티나의 조금 더많은 갈망이 승패에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승까지 중간과정에서 겪은 굴곡이 특히 네덜란드전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한게 팀으로 뭉치는데 일정 역할을 한것같다는 뇌피셜을 돌려봅니다. 노련한 메시도 이부분을 이용해 팀결속력을 극대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팀전력이 우승권이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자신들의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이용했다는 보입니다. 정신력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부분도 그에 상응하는 팀전력이 된다는 전제하에서나 가능합니다.

 

메시는 이로써 축구선수로서 가질수 있는 모든걸 가진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올림픽금메달 발롱도르 챔피언스리그 잡힐듯 잘힐듯 잡히지 않던 월드컵까지... 이번 월드컵 골든슈는 8골을 기록한 이제 스물네살 킬리안 음바페로 한동안은 그의 시대가 될듯한데 프랑스가 계속해서 월드컵에서 우승전력일지는 두고봐야할듯. 이번대회 벨기에 노쇠한 황금세대나 동력을 상실한 독일의 처참한 몰락을 보면...

 

이번 월드컵을 보면 참가팀들의 실력이 상향되어 예전처럼 승점자판기 소리를 듣는 약팀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개최국 카타르는 큰 경기 경험이 적어 준비 소홀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8강권부터는 전통의 강호 대부분과 대회마다 돌풍을 일으키는 팀 하나에서 둘정도 들어가는듯합니다. 이번에도 모로코의 돌풍을 제외하면 기존의 축구강호들만 올라왔습니다.

 

속칭 언더독의 반란은 항상 4강에서 끝나는듯... 82년 폴란드 86년 벨기에(원조 붉은악마) 94년 불가리아(스코이코비치 골든슈)  98년 크로아티아(수케르 골든슈) 02년 한국  22년 모로코까지 동화같은 스토리

 

다음 대회부터는 48개국이 나오는데 큰 변수가 없는한 우리나라는 월드컵 출전은 크게 걱정을 덜었지만 앞으로는 16강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팬들의 눈높이를 맞출수 있을것 같습니다. 눈물겨운 1954년 월드컵 출전이후 아시아 출전권이 0.5장 이던 시절에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던걸 보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아시아는 8.5장인데 우리나라 일본 사우디 이란 호주는 큰 변수가 없으면 진출할것 같고 나머지는 어디가될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늘어나도 중국이 진출할지도 의문. 개인 예상으로는 중동쪽에서 2장 그리고 중앙아시아팀이 하나 차지하고  0.5장을 중국과 동남아 팀이 겨루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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