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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니즘

햇살과산책 2007. 5. 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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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만 즉 무당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샤마니즘(초판 1992년 까치 보유본 2쇄 1992년)

샤마니즘
미르치아 엘리아데 지음, 이윤기 옮김/까치글방

이책의 나오는 이야기를 따라가면 샤만이 되는 사람은 이미 선택되어져있고 거부할수 없다
거부하면 죽는다. 샤만이 되는것은 스승이 되는 사람이 중요하며 접신의 과정을 거친다
접신몽은 실제로 똑같은 몸적 경험을 하며 온몸의 뼈들이 모두 뜯겨졌다 재조합된다 등등..
(예전에 매트릭스란 영화가 나왔을때 키아누리브스가 온몸에 장치들을 대고 실제몸은 누워있지만 뇌속(?)에서 활극을 벌이는 장면을 봤을때 문든 이이야기가 떠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샤마니즘은 동아시아에 국한 된것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그 형태를 찾아볼수 있으며 현재의 학술적 의의는 그들이 경험하는 죽음의 세계혹은 영적세계가 주는 상상력의 차원에서 찾아볼수 있다.

이책을 저술한 엘리아데는 루마니아 출신의 종교학자로 아마 인문학이나 종교학에 관심있는 분들은 익히 아실듯 합니다. 국내에서는 서정범 교수님이 제일 유명합니다. 언어학자인 교수님은 선사시대의 언어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어 주위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30여년을 무녀들을 만났고 그들의 무한한 잠재력에 놀랐다고 합니다. 알리딘에 책은 검색이 안됩니다. 무녀별곡1-4(1992년에서 1993년 한나라) 우리나라에는 유난히 여자무당이 많은데 엘리아데의 연구에 의하면 남방쪽의 영향이거나 샤마니즘의 쇠퇴 징조 둘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김용옥 같은분은 시베리아 호랑이 벨트 지역이 유난히 샤마니즘이 발달했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모든 종교는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면 일리있는 이야기 같습니다.

국내에서 출간된 엘리아데의 샤마니즘의 겉표지는 독일의 빌리 바우마이스터의 길가메시 서사시의 설명인데
 "한시간 동안 그는 헤매었다,
어둠은 깊고 빛은 아예 없었다."

길가메시 서사시는 고대 수메르(현재의 중동의 메소포타미아 지역 약 4,500년전)의 이야기인데
그 기원을 한국식으로 파헤친 인류문명의 기원과 한(초판 1987년 가나출판사 김상일 엮음 현재 절판)이란 책은 더 흥미진진합니다. 사적으로는 쉽사리 동의하기 어렵고 고증이 충분치 않지만 가설로서는 받아들일 만한 내용입니다. 요지는 인류최초의 문명으로 알려진 수메르인이 한국인이라는 가설입니다. 아메리카 인디언이 현재의 베링해협을 건너간 몽골리안이라는 점은 사실로 알려져 있습니다. 논점은 확대되어 아시아 각지의 유물과 언어적 특성연구로 증명할려는 노력을 했습니다.20살무렵 이런류의 책들(한단고기,단기고사,규원사화등등)을 꽤나 진지하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현재는 실증적인 부분이 너무없고, 하나의 가설로는 받아들일수 있되 논리적인 인과성과 실증성이 확실치 않은 가설들은 실제보다 증폭되면 유용하지 않을듯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류의 가설들은 하나의 선전술로 쓰이면 아주 무섭게 변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히틀러의 게르만족 우수성의 주장은 인류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었다는 사실을 돌이켜보시면 될듯합니다.
이책의 목적은 물론 그런면모 보다는 재야사학과 실증사학의 만남을 목적으로 저술된 것이고 김상일 교수님은 한철학과 관련된 다수의 저술들이 있습니다. 관련정보


길가메시 서사시
N.K. 샌다스 지음, 이현주 옮김/범우사

한철학
김상일/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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