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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어제 벚꽃보러 갔다가 지완이는 자전거에 정신팔려 하루종일 끌고 다녔습니다. 경마공원은 두번짼가 세번짼가 가본것인데 경마는 한번도 해보지 않아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앞부분 경주 끝무렵의 무음처리는 옆에계신 분이 욕을 계속해서.. 집에올때 아쉬운점은 유모차를 가지고 지하철을 탈때 적절한 통로가 열쇠에 잠겼는데 지하철 직원분 말씀 " 유모차가 문제야" 나이가 지긋한 분이라 얘기는 안했는데.. 결국 유모차를 몰던, 휠체어를 타든, 걸어다니든 어찌되었건 덕분에 생계를 잇고 일을하는분이 할 소리는 아니라 여겨집니다. 예전에 4호선 출퇴근할때 과천역에서 고장나 환불받을때 신용카드와 충전식카드의 차이점을 몰라 환승이라며 비용을 백원만주다가 따져물으니 잘모르던 상황이 오버랩되면서.. 여건이 안되면 아무소리 ..
기억에 의하면 2003년 초봄 사무실에 벽안의 외국인 여자분이 혼자서 왔습니다. 서툰 한국말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좀 난감했습니다. 이것저것 초등생 수준의 영어와 바디랭귀지를 동원해서 이야기하다보니 독일분이고 한국에온지 꽤오래 되었습니다. 한국말은 거의 이해를 하는데 말이 안되시더군요. 한국에 온목적은 택견을 배우기 위해서 본인은 택견 2단이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매장에서 이것저것 자잘한 요구가 많기는 했는데 대체로 수용을 해주었습니다. 컬러복사하는데 어디냐? 여기서 해가면 안되냐? 캠코더는 어떤걸 사야되냐? 집에서 CD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되냐? 한가지 다른점은 외국인들은 한국사람처럼 최신기기에대한 동경은 비슷하지만 무조건 내질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10년은 넘은직한 아날로그 캠코더랑 구닥다리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