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0/04 (34)
햇살과산책
아주 오랫만에 들어가봤더니 네이버 비디오 서비스는 4월 29일 종료하고 기존의 붐과 포토갤러리에 업로드 가능한 형태로 변경됩니다.. 이로서 UCC 동영상 서비스는 초기 형태의 아마추어적 엉성발랄함 혹은 신선한 사회현상이 될지도 모르는 표현방법에서 그냥 새로운 기교 혹은 일부의 재미의 차원에서 머물지 않을까 하는 부분에 하나의 방증이 되는것으로 생각됩니다.이말의 의미는 순수함 혹은 재미라는 측면에서 상업성 혹은 특정한 목적성이 매우 강해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UCC동영상 서비스에서 네이버 비디오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 작성후에 찾아보니 작년 가을즈음부터는 1위로 올라서기도 했었네요..) 국내 최대 포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의 것을 재편성이라는 방법이 아닌 폐쇄라는 방법까지 간것..
3월14일 오랫만에 과천동물원에 갔었는데 많은 부분을 새로이 단장했더군요.. 작년에 고릴라 보러갔다 보수중이라 못봤는데 더욱 관람하기 편하게 했습니다.. 큰물새 들이 몰려있는 곳에서 펠리컨을 보고 왔는데 동물원을 일년에 한두번은 꼭 왔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왜 못봤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류들이 몰려있는곳은 아마도 동물원 구석쪽 외진곳이라 잘 안왔었던듯... 아이 몸집만한 펠리컨을 가까이에서 처음 봤는데 아주 신기했습니다. 같이 있던 고니도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헤엄치는 모습이며 먹이를 잡기위해 거꾸로 곤두박질쳐 다리만 둥둥 떠있는 모습하며.. 뭐니뭐니해도 펠리컨의 자태는 처음 본다면 매우 재미있는 광경입니다.. 얕은 물에있는 먹이를 먹기위해 드러눕는 광경이며 다투는 장면까지.. 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