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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가끔씩 가는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입니다. 평일날이라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사실 주말에도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평소에 갈곳없으면 전시회 보러가는 곳입니다. 가끔 콘서트할때나 공연이 있을때 몰린다고 하는데 아이랑 기타 여가시간이 없어 가기는 힘듭니다. 아이 낳은뒤 몇년동안 극장에도 못가봤습니다. 아직도 그렇습니다. 사무실에서 조금 무리하면(대략 30분) 걸어갈수도 있는곳이고 고잔역 바로앞입니다. 옆에는 얼마전 개장한 와스타디움이고 그 옆쪽으로 돔구장이 들어설듯 맞은편에는 화랑공원이 있고 공원내에는 경기도립 미술관과 인라인 타는곳이 있습니다. 안산의 공원들이 평소에 인적이 많지 않아 낮에는 황량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른아침이나 저녁때 산책이나 운동하는 분들을 볼수 있습니다.
상록수역에서 부곡동까지 이어진 공원들중에 중간입니다. 오른쪽 맞은편은 주거지역과 안산일대학이 있고 왼쪽 맞은편은 시흥과 광명쪽으로 이어진 도로와 드문드문 주거공간입니다. 안산의 공원들은 관광지적 성격보다 거주자들을 위한 공간 성격이 강합니다. 저녁때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식물원은 예전에 관리가 안되는 편이었는데 오랫만에 가보니 많이 정리가 되었네요. 성호이익 기념관은 인근지역 어린이들이 단체관람을 많이 옵니다. 비디오 시청각실, 각종 자료들, 거문고와 가야금 만져보기, 약간의 민속체험실이 있습니다. 내부 촬영을 못하게 합니다. 조각공원은 각종 야외조각들이 있고 중간에 축구를 주로하는 운동장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보이는 다리를 넘어가면 인공폭포가 있습니다. 공원이 널려있고 인구가 많지않아서인..
관련기사(야구 돔구장 건설, 왜 안산인가?) 돔구장을 짓는 것은 좋은데 왜 하필 안산이냐는 반응이 많습니다. 안산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몇가지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안산의 이미지는 공단, 불법체류 외국인, 수도권 끝자락등등의 단어가 연상됩니다. 솔직히 저도 이곳에 거주하게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가족을 따라서 왔는데 왜 하필 거리도멀고 공기도 않좋은 안산이냐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제가 가장 오래 살았던 수원이나 활기찬 홍대앞,남산밑의 약수동을 떠올리면 이미지가 과히 좋지는 않습니다. 이러저러해서 이사를 왔는데 아이를 낳기전인 2004년말까지 이곳은 잠만자는 곳이었습니다. 사무실인 잠원동까지 출퇴근하고 직업상 주말개념이 모호한 편이라 그럭저럭 4년동안 가본곳은 안산에 널리디널린 공원들이랑 대형할인..
요즘들어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검찰청이라면서 조선족톤의 목소리 전화 오라 사기전화구나.. 출두하지 않았다며 몇일까지 출두하라고 하며 9번이나 0번을 누르라고 합니다. 대충 끊어버리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9번을 누르면 다음달에 국제전화 요금이 부과되서 나온답니다. 주의하세요. 국제전화요금 관련 기사 대검찰청 안내문 관련 동영상 뉴스 얼마전에는 국세청 사칭 전화를 받은적도 있는데 여기는 실제 국세청에서 자동응답 안내하시는 분의 목소리와 거의 흡사합니다. 통화음질이 잡음이 너무많아서 이상해서 끊어버렸습니다. 금감원사칭,금융기관사칭,공공기관사칭 으로 의심되는 전화들은 일단 끊어버리는게 상책입니다. 사실유무 파악이 안되면 일단 끊고 해당 기관의 연락처를 찾아서 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전화에 발신자표시 기능..
083-1163-**** 이런식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생소한 번호라 검색해보니 온세통신에서 서비스하는 일반전화번호라 하더군요. 요즘은 060번호를 일반전화번호로 변조해 텔레마케팅 수단으로 쓰기도 한다더군요. 애매한것은 아는사람이 급한상황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걸수도 있는 전화번호체계입니다. 060이 찍히면 아예안받는데 이상해서 받았더니.. 약간은 어수룩한 목소리에 지긋한 노인분이 종친회라던데 저의 개인정보를 다알고 있지만 본관이나 무슨파인지도 모르더라구요. 오히려 전화건사람이 되물어 이상하다싶어 얘기를 들었더니 요지는 가훈을 써주고 돈을 얼마 보내라는 말이던데.. 안내장이나 공문을 보내라고 그랬더니 뚝 끊었습니다. 060번호는 대부분이 안받고 일반전화는 뭔가 켕기고 상대적으로 덜알려진 번호를 사용해서 상대방..
어제 벚꽃보러 갔다가 지완이는 자전거에 정신팔려 하루종일 끌고 다녔습니다. 경마공원은 두번짼가 세번짼가 가본것인데 경마는 한번도 해보지 않아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앞부분 경주 끝무렵의 무음처리는 옆에계신 분이 욕을 계속해서.. 집에올때 아쉬운점은 유모차를 가지고 지하철을 탈때 적절한 통로가 열쇠에 잠겼는데 지하철 직원분 말씀 " 유모차가 문제야" 나이가 지긋한 분이라 얘기는 안했는데.. 결국 유모차를 몰던, 휠체어를 타든, 걸어다니든 어찌되었건 덕분에 생계를 잇고 일을하는분이 할 소리는 아니라 여겨집니다. 예전에 4호선 출퇴근할때 과천역에서 고장나 환불받을때 신용카드와 충전식카드의 차이점을 몰라 환승이라며 비용을 백원만주다가 따져물으니 잘모르던 상황이 오버랩되면서.. 여건이 안되면 아무소리 ..
기억에 의하면 2003년 초봄 사무실에 벽안의 외국인 여자분이 혼자서 왔습니다. 서툰 한국말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좀 난감했습니다. 이것저것 초등생 수준의 영어와 바디랭귀지를 동원해서 이야기하다보니 독일분이고 한국에온지 꽤오래 되었습니다. 한국말은 거의 이해를 하는데 말이 안되시더군요. 한국에 온목적은 택견을 배우기 위해서 본인은 택견 2단이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매장에서 이것저것 자잘한 요구가 많기는 했는데 대체로 수용을 해주었습니다. 컬러복사하는데 어디냐? 여기서 해가면 안되냐? 캠코더는 어떤걸 사야되냐? 집에서 CD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되냐? 한가지 다른점은 외국인들은 한국사람처럼 최신기기에대한 동경은 비슷하지만 무조건 내질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10년은 넘은직한 아날로그 캠코더랑 구닥다리 노트..
작년 월드컵때 사무실이전때문에 돌아다니던중에.. 식당에서 식사하다 노래가 나오니까 갑자기 춤을 추었습니다. 저희 조카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아기들 춤은 비슷비슷 하더군요. 이것말고도 여러편이 있습니다. 찾아보고 올려드립니다. 첫돌무렵에 처음 춤출때는 어찌나 신기하던지... 앤유는 처음 업로드 해봤는데 웹서비스용으로는 비트레이트가 상당히 높은것으로 보입니다. 움직임이 많고 촬영시 흔들림도 많았는데 깨지는 곳이 적은편입니다. 단점은 기본으로 제공하는 플레이어 사이즈가 실제로 웹서버에 인코딩되어 저장된 영상의 해상도와 일치되지 않아 자막이 깨져 보입니다. 2007년 4월 25일 퍼가기 기능 다시 사용하니 화면이 제대로 바뀌었습니다. 화면사이즈가 제대로 나옵니다. 지완이의 댄스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