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람과사람 (240)
햇살과산책
일요일날 놀러갔다 우연히 보았는데 캠코더 배터리가 떨어져 촬영하다 만듯이.. 덜컹거리는 코끼리 열차에서 줌으로 마구 당겨 촬영하니 아마 TV에서보면 지진날듯,아이가 요새 비행기에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로 헬기를 보더니 흥분하더군요. 군대 있을때 시누크 100미터 뒤에서도 후폭풍이 엄청나던 기억이 납니다. 가까이에 있던 애들은 먼지랑 바람때문에 방독면쓰고 난리도 아니었는데,얼마전에 경기도 연천에 타이어 환경오염이 나오니까 쓴웃음 나더군요 91년도에 고대산 밑에 텐트치고 생활하면서 매일 나무랑 타이어 짊어지고 꼭대기 올라가던 생각납니다. 노가다하러 군대왔는지.. 고대산이 832미터라 높지는 않지만 산세는 꽤험한편입니다. 올라가는 길이 완만하게 경사진 곳이 없습니다.게다가 인적이 거의 없는곳이라... 여러가지 ..
2003년 무역하시는 분인듯..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가져온 PAL방식 6미리테잎을 가져오셨습니다. 원본을 확인해보니 비디오테잎이나 아날로그 8미리에서 복사한듯 화질이 열악하고 결정적으로 하단에 노이즈.. 화질상태를 보니 비디오테잎이나 8미리에서 복사하신듯한데요. 무슨소리에요. 이 책상길이만한 카메라에서 복사한건데 구형기기는 대체로 아주 큽니다 같이 오신분은 거래처 사장님인듯 했습니다. 순간 속으로 에구에구 말실수 했나... 분위기 뻘줌... CD로 만드실 건가요? 아날로그 원본은 사방으로 노이즈가 낍니다. 요거 잘라드릴께요. CD로 만드시면 화면사이즈를 줄이기 때문에 유관으로 쉽게 화질상태를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확인용으로 쓰시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카메라가 큰것들은 방송용으로 아주 좋은기기나..
2002년 두분은 거래처 직원인듯 하지만 오랜 친구지간인것 같았습니다. 연령대가 좀 있으셔서 디지털 미디어의 특성은 잘 모르시는듯 했습니다. 6미리로 촬영한것을 CD로 변환할때 까지 1시간동안 큰 목소리로 웃고 떠들고 하셨습니다. 작업다 되었습니다. 하나 더 복사해 주세요, 표지가 이쁘네... 허허 세상 좋아졌다.. 1부더 복사하고 계산하고 하나씩 드리는데 서로 처음에 만들어진 CD를 갖겠다고 실랑이.. 원본이나 복사본이나 똑같다고 말씀드려도 못믿겠다는 표정으로 서로 처음에 만들어진 CD를 갖겠다고 5분정도 계속 웃으면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6미리를 들고 오신분은 일을 얻기 위한 자료를 가져오신 것이고 일을 주시는 업체분 직원의 승리. 디지털 매체는 원본이나 복사본이나 같습니다.
2002년 전화를 한 다섯번정도로 기억됩니다. 느릿느릿한 말투로 CD복사 되지요.. 근데 이게 이게말이야 컴퓨터에 넣으면 자동으로 튀어나오게 만들수 있나.. 예 됩니다.. 두번세번 반복... 거기 위치가.. 논현역.. 아 논현역 알어... 안오실줄 알았더니 며칠뒤 오셨습니다. 칠순은 넘으신듯 아주 정정하셨습니다. 교육자 스타일에 마른체구의 건강한 모습. 내용물은 할아버님이 직접만드셨다는 홈페이지 파일의 집안족보와 내력 무슨무슨파 몇대손에.. 육이오때 역경을 헤친 이야기.. 사진들.. 손자들에게 당부 이야기.. 내용확인 하면서 뿌듯하신 표정으로 이얘기저얘기 30분.. 친족들에게 나누어줄 요량이었습니다. 표지는 이렇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자동실행은 서비스로 해드리겠습니다.. 어디 다시한번 보세. 진짜 자동..
2005년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 거기 비디오테잎 DVD로 만들어 주나요? 예!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게 장마때 물에 젖은거라 가능할지... 일단 보내시면 확인하고 연락드리겠습니다. 그 후에도 몇번의 전화후에 택배로 2개도착 곳곳에 끼어있는 흙먼지를 털어냈으나 테잎안쪽에도.. 조심조심 분해해서 털어냈으나 한계상황.. 에구 데크 고장나는거 아니야.. 일단 크리닝 후에 틀어보니 대략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초 뽀글뽀글 파마, 최진실스타일의 닭벼슬 머리, 스노우진 청바지, 잠자리뿔테, 여기 나오는 아이들은 군대에 있거나 대학생쯤 되었겠지... 고객과 통화 작업가능합니다. 그 테잎이 수해때 물에 잠긴 친구건데 버릴려는거 제가 보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에휴! 제가 잘 부탁드립니다. 중간중간 소실된 구간이 ..
비가와서 그런지.. 아마 군대를 다녀온 분들은 비가오면 야외활동을 안하기에 신날수도 있고 근무나 기타 훈련상황 아니면 휴일이거나하면 짜증이 엄청 증폭될수도 있겠네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 아무래도 자신을 위한 시간이 없어집니다. 직업적으로 글쓰기를 하거나 비슷한 여건에 처하기 전에는... 그래도 가정생활은 그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결혼을하고 아이가 있으면 말안해도 잘아실겁니다. 이 일기를 꺼내보니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사람 같습니다. 예전에 다락에서 아주 조심스레 쌓여진 것을 아주 조심스레 뜯어서 보던 20대초반에 쓰여진것들은 말도안되는 과장에 엄청나게 깔깔거리며 읽었는데 CD정리하다 발견한 10년전에 쓰여진 이것들은 지나치게 진지하네요. 헤테로토피아의 단상 - 김종휘 1997.7...
다음 애드클릭스 링크했습니다. 구글의 애드센스보다 인터페이스나 설치는 쉽고 깔끔하네요. 구글것은 저희 웹사이트에 설치하다 많은 번거로움에 부딪쳤는데.. 처음해보는 사람은 숨바꼭질을 시키더군요.. 예전에 링크프라이스나 아이라이크클릭등은 인터페이스가 이용자의 거부감과 지나친 상업성의 노출로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하긴 저희 웹사이트에서 링크프라이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초기에 광고수익을 받은적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쓰니조금 미안한감이 있습니다. 그당시에는 일일이 링크를 만들어서 하나하나 붙였고 검색엔진 키워드 광고도 초기인지라 나름대로 효율성이 있었습니다. 광고가 구매가 이어져야만 수익이 발생하는 한계도 있었지만 지금은 툴바나 기타 장치들 때문에 말이 많더군요. 커뮤니티사이트나 기타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