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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기억에 의하면 25년만에 가본 KBS 견학.. 그리고 여의도공원
일요일날 아침 아무생각없이 누워있었는데 여의도에 가지고 조르던 아내 '비올것 같은데 어딜가 그냥 집에서 쉬지' 하고 속으로 외치다 나가자는 말에 눈이 번쩍거리는 아들내미 모습에 그래 졌다... 날씨는 여의도 도착하자마자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 KBS후문쪽에 있는 회사에 다닐때 기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국회의사당 맞은편이고 KBS 후문쪽이라 일할만하면(웹개발회사에서 디자인업무를 보던시절) 갖가지 데모에 지금은 없어진 가요톱텝이나 공개방송이라도 하면 주루룩 늘어선 십대들과 사무실 위아래층 기획사 사무실을 점령하다시피한 소녀들.... 전성기가 지난 연예인들이 네추럴한 차림으로 밥먹으로 오가던 구내식당.. 아내도 예탁원 다니던 시절이 기억나는듯.. 주변 음심적에서 대강 식사를 하고.....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2007. 7. 30.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