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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동네 꽃집을 지나다 발견한 칼라디움과 칼라데이아들 다육이들만 데려오다 관엽들에도 눈길이 가기시작했던 지난 여름 그렇게 몇몇 종류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칼라디움 스트로베리스타 9월초 구입한지 2-3일후 분갈이 하기전 모습으로 분갈이후 몸살인지 잎사귀 하나는 떨어졌지만 곧바로 다른 하나가 나왔습니다. 분갈이할때 보게된 뿌리로 크기는 아직 작지만 튼실한 모습입니다. 일반 가정집이 화원같은 환경이 아니고 아직 초보인 관계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관엽이라 다육이보다 상토를 더 넣었지만 펄라이트를 많이 섞었고 배수층에는 마사를 잔뜩넣었습니다. 분갈이 직후모습으로 이케아 기흥에서 말안되는 가격으로 세일할때 잔뜩 데리고온 화분에 배수구를 뚫고... 같은날 들어온 영롱한 보라색의 부자란은 깊이가 있는반면 칼라디움..

열대지역 식물들은 낯선 이질감의 간격이 사라지기 시작하면 놀라운 매혹을 선사하는 식물입니다. 그중에 하나인 알로카시아 오도라입니다. 공원산책할때나 가끔 집주위에 심어놓은 토란과 똑같은 모습인데 여름한철에 돋보이는 야외의 풍경과 다르게 실내에서 사철내내 기를수 있는 품종입니다. 토토로가 나올것 같은 분위기... 생긴건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알로카시아는 토란처럼 식용으로 쓸수 없다니 혹여나 실험정신 강한분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집으로 데려온지 한달 가까이 되어가는 가운데 새로나온 두개의 잎사귀 새로 개장된 안산 식물원에 있는것들은 신비하게 다가왔는데 우연히 이마트트레이더스에 갔다 보이기에 무거움을 무릅쓰고 얼떨결에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어 아주 저렴하게 세일중이었는데 묵직한 토분에 담겨있어 ..

다육이 세계로 끌어들인 괴마옥과 닮은 모습에 눈길이간 리치아이는 괴마옥과 같은 유포르비아속으로 다른 다육식물처럼 섬세한 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명칭: Monadenium ritchiei Bally 아주 짧은 다육이 생활이지만 흙의 중요성을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식물의 특성과 환경에 맞추어 흙을 조합하지 못하면 오래살지 못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흙이 다 거기서 거기지하면서 기존에 죽어나간 화분에 남은 흙들을 쓰고 처음 가져온 화분의 흙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결과는 하지말아야할 시행착오... 화분의 흙은 노지의 자연상태와는 다르기에 영양분도 많이 빠져나가고 배수와 환기가 중요한 다육식물들에게는 치명적으로 나쁜 상태로 몰고가기도했습니다. 상태가 안좋아 화분의 흙을 꺼내보면 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