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과산책
다육 식물 - 유포르비아속 모나데니움 리치아이(라이치이) Monadenium ritchiei 본문
다육이 세계로 끌어들인 괴마옥과 닮은 모습에 눈길이간 리치아이는 괴마옥과 같은 유포르비아속으로 다른 다육식물처럼 섬세한 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명칭: Monadenium ritchiei Bally
아주 짧은 다육이 생활이지만 흙의 중요성을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식물의 특성과 환경에 맞추어 흙을 조합하지 못하면 오래살지 못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흙이 다 거기서 거기지하면서 기존에 죽어나간 화분에 남은 흙들을 쓰고 처음 가져온 화분의 흙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결과는 하지말아야할 시행착오...
화분의 흙은 노지의 자연상태와는 다르기에 영양분도 많이 빠져나가고 배수와 환기가 중요한 다육식물들에게는 치명적으로 나쁜 상태로 몰고가기도했습니다. 상태가 안좋아 화분의 흙을 꺼내보면 돌처럼 딱딱하게 뭉치거나 물이 빠져나가지 못한 상태로 있는것들이 많았습니다. 이후 싹 버리고 마사토와 펄라이트 상토를 주문해 조합해서 쓰고 있습니다.
초심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볼수 있습니다.
이케아 여름세일할때 저렴하게 사온 화분으로 포르투갈 제조.. 이케아 화분은 밑에 배수 구멍이 없는것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유리에 구멍을 내는 공구를 사놓은 덕에 재미있는 경험을 함. 이후에 집에있는 사기그릇이나 유리들이 모두 희생제물로 보여 안쓰이게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리치아이는 솔방울같은 몸체를 가지고 있고 크게 자라면 60센티미터까지 자라는데 10센티 이상 자라면 곁가지가 생기며 추위에 약한편이라 겨울에도 영상5도 이상의 기온을 필요로 합니다. 겨울에는 안전한 실내 볕드는 곳으로 옮겨야 하는 품종.
열대식물임을 느끼게 해주는 자태
위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다육식물임에도 흡사 관엽식물의 잎사귀처럼 넓고 풍성한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보자마자 반하게 만든 넓은 잎이 나오고 분홍색 꽃도 피는 자태인데 꽃은 아직까지...
원산지는 아프리카 케냐 북부 프론티에르(Frontier)로 알려져있습니다.
소괴경을 가진 식물로 매우 생소한 말인 괴경 (塊莖)은 감자처럼 양분을 저장하기위해 땅속의 줄기가 변형된 것을 뜻합니다. 나중에 지금보다 많이 자라면 분갈이할때 살펴봐야겠습니다.
분갈이 하면서 찍은 모습. 뿌리쪽에 소괴경의 모습처럼 보이는 작은 뭉침이 보임. 뿌리를 많이 다듬은 상태
잎사귀는 시들면서 떨어지기도 하는데 다시 나오는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잎의 질감은 생각보다 도톰한편이고
지금 8월초 한여름에 몇개가 떨어져 너무 물을 주지않아 생긴일인가하고 물을 조금 주었는데 과습은 주의해야되는 다육이
분갈이하다 잎사귀가 하나 떨어졌는데 그사이로 하얀액체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맨손으로 만지면 안되기에 앞으로는 비닐장갑을 끼고 만져야겠습니다. 혹시라도 만지면 눈을 비비거나 하면 일시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을수 있기에 주의를 요합니다.
분갈이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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