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철책 (5)
햇살과산책
10월 10일 지난달에 있었던 임진각 방문에 이어 DMZ 투어를 떠났습니다. 경기도와 프레스블로그에서 모집한 투어였는데 DMZ 기자단 활동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지난주 일정이 너무 바빠 영상편집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블로그의 임진각 관련글 2009/10/07 -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 처음가본 임진각 - 경의선 전철타고 가는길 2009/10/13 -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 경기도 임진각 평화누리 방문후에 생각해본 비무장지대(DMZ) DMZ 및 파주 관광에 유용한 정보 http://tour.paju.go.kr 이른 아침(주말이라 8시30분까지 안산에서 강남역까지면 상당히 이른출발) 기대감과 조금은 좋지않은 몸 컨디션 상태로 출발.. 한달음에 파주까지 그리고 민통선.. 신분증 확인후 통..
0. 시작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이 현재의 비무장지대인 DMZ는 불행한 역사로 인해 탄생했습니다. 전쟁기념관 자료 - 휴전협정 관련 동영상 보기 * 이미지출처: - 위사진들은 퍼블릭도메인 즉 저작권이 소멸된 사진입니다. 위키미디어 검색 http://commons.wikimedia.org/w/index.php?title=Special%3ASearch&search=korea+war&go=Go 1. 조금 지난 이야기.. 1991년 6월25일... 의정부입소 3일후 훈련소로 배치.. 다른 친구들은 강원도에서온 관광버스며 이곳저곳으로 배치받을무렵 내가 속한곳은 의정부역으로 데리고 들어가기 시작.. 강원도 산골짜기는 아닌가보다 하면서 기차를 탔는데(이때 처음타본 경원선) 소요산을 지나 한탄강도 지나더니 북쪽으로 주..
비무장지대를 의미하는 DMZ(demilitaryzone)라는 말을 들으면 저는 군대시절을 떠올리곤 합니다. 국가적으로보면 필요한 의무이지만 개인에게 대입시키면 어떤면은 어쩔수 없이 청춘을 허비한다고 생각하던 군복무시절(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이런 정서 때문에 군문제와 관련된 비리에 아주 민감해지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2009년 9월17일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DMZ 블로거기자단 오프모임이 있었습니다. 프레스블로그에서 모집하는 것을 보고 신청했는데 예상치 않았지만 오라는 전화... 현재 경기도에서는 복잡한 맥락속에서 아주 특수한 형태로 보존된 비무장지대를 여러형태로 의미를 부여해 행사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DMZ다큐영화제(http://www.dmzdocs.co.kr/)도 열고 비무장지대 체험장정도 하고있습..
아득한 옛날이야기 같은 이름을 죽었다는 말과함께 퇴근길의 무가지 신문의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었다. 좌충우돌 적당한 자학이 필요하던 이십대 초반 이해못할 말을 지껄이는 어벙벙한 자의식에 한껏 휩싸여있던 시절의 한부분을 장식해주던 기제들중의 하나인 이국적이고 지적인 이야기들중에 하나였던 이름.. 서울신문: [부고] ‘누보 로망’의 기수 佛 작가 알랭 로브그리예 사망 알랭 로브그리예.. 잘몰랐었는데 연보를 1922년생 음.. 논리적인 동시에 예술적 기질을 지녔다는 개띠로군... 김치수교수님이 번역한 누보로망을 위하여라는 책을 처음 접한것은 이십대 초반의 철책.. 누보로망의 유명한 작가들인 나탈리 샤로트, 마르그리트 뒤라스, 끌로드시몽, 미셀뷔토르, 사무엘 베케트 특이한건 휴가 나올때마다(군생활 내내 9번인가 ..

판도라 TV에 개설된지는 생각보다 오래 되었지만(2005년부터 업로드) 특별히 주목을 받았던 기억은 없습니다. 북한음악을 처음접한건 전방에서 근무하던 시절 어쩔수 없이 밤새 듣던 대남방송이었습니다. 알수없는 군가풍의 노래나 남쪽에서 틀어놓던 대북방송이나 당시에 유행하던 가요들과 맞물려 밤새 불야성(?)을 이루는 곳(지금은 모르겠지만 당시에 대북방송은 하루종일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방송이 나오다 조금의 휴식기에 노래를 틀어주었다를 반복했습니다. 팝송은 불문율 비슷하게 틀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대북방송을 하러오던 여군 장교들이나 내키보다 더컸던 대북방송용 스피커들...) 당시 최고의 인기가요는 서태지와 아이들이었지만 이곳만은 달랐습니다. 이곳의 최고 힛트곡은 휘파람이었습니다. 다른 북한노래도 흘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