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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 그동안 많은 비난에 직면한 슈틸리케호는 오늘 새벽 경기에서 이란이 우즈베키스탄을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불리는 그대로 이기면서 승리했습니다. 이란은 이로서 월드컵에 최종진출이 확정되었고 다급한 우리로서는 턱밑까지 쫓아오던 우즈베키스탄을 따돌릴수 있는 기회를 맞았습니다. 가장 극적으로 진출했던 1994년 미국 월드컵 예선전이 기억납니다.. 거의 포기상태에서 이라크가 종료직전 극적인 골로 일본과 비기며 우리나라가 올라갔습니다. 당시 제대 얼마 안남기고 내무반에서 일직사관 피해서 보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카타르전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4점차이가되면서 두경기가 남은 상태이기에 매우 유리하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무승부나 패하게..
한국과 중국의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 우리나라는 중국에게는 공한증을 선사할만큼 가공할만한 역대 전적입니다. 중국은 현재 축구굴기를 꿈꾸며 막대한 투자를 오랜기간 하고는 있지만 생각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는 상태로 매우 지지부진합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도 진출은 산술적인 가능성이야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물건너간 상태..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었던 가오홍보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실제로는 경질하다시피하고 이탈리아의 명장 리피를 감독자리에 앉혔습니다. 광저우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으로 이끈 리피는 중국리그를 한단계 도약시킨 인물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빠졌고 유럽파가 이전만 못합니다. 기성용은 부상에서 최근 돌아왔고 그나마 구자철 지동원이 꾸준히 나온정도입니다. 뉴페이스로 황..
정찬성이 약간의 우려를 무색하게 랭킹 9위의 버뮤데즈에게 1라운드 TKO승을 거두었습니다. 레슬러 출신이라 정찬성이 상성에서도 불리하고 4년만에 실전을 치르는 공백때문에 현지에서는 버뮤데즈의 승리쪽으로 기울어 있었습니다. 그 공백동안 확연히 나누어져있던 종합격투기 스타일도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 모두 갖추어가는 상황으로 변모하고 있던 와중의 공백이었기에 불안했던것.. 골격에서 볼수있듯 버뮤데즈는 KO패가 한번밖에 없을 정도로 맷집이 좋은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찬성의 순간적인 동물적 감각이 돋보인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타고난 바탕에 피나는 연습으로 완성된것이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정찬성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가운데 하나는 좋은 인성입니다. 튀는것없이 묵묵히 주어진것을 가는것을 볼수있는 선수이고 인터뷰 말미에..
전북:알아인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축구경기 2차전 홈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뤄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축구경기 2차전..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우승에 조금더 다가선 상황이지만 어웨이 경기이고 중동원정의 어려움까지 감안한다면 장담할수는 없는 상황.. 승리나 무승부시에는 우승확정이고 점수가 1점차라면 2골이상을 넣으면 패하더라도 우승을 하게됩니다. 반대로 2점차 이상 패배시에는 2011년에이어 또다시 준우승에 머무르게 되는 상황 지난 2011년 우승의 기회를 놓친 전북으로서는 다시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이고 팀의 최고참 이동국은 삼십대 중반을 넘긴 나이를 고려하면(언제적 이동국이던가 98년 월드컵 막내로 뛰던게 엊그제같은데...) 마지막 우승도전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볼수있습니..
한국 : 시리아 국가대표 축구경기 지난 중국전 낙승을 예상했고 그렇게 흘러가나 싶었는데 중국이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며 턱밑까지 추격당한 경기였습니다. 흡사 94년 월드컵 독일과 우리의 경기를 보는듯.. 중국은 이전에 무너지면 자포자기하는 듯한 인상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이 사라진팀이 되었습니다. 1차전에서는 일본도 안방에서 UAE에 패배하면서 위기감이 돌고있습니다. 실력이 많이 평준화된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아무리 강팀이라 포장되더라도 여차하면 패할수 있는데 축구... 시리아는 전력상 우리와 상대가 되지 않는 팀이긴 하지만 방심은 금물..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 팀에서의 적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고 지역예선인점을 감안한듯.. 시리아와의 경기는 중간지대인 말레이시아에서 열리고있는데 IS..
한국:중국 국가대표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 축구경기 중국은 솔직히 축구로는 아직까지 상대가 되는팀은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이런 꼬리표가 붙은지 꽤 되었지만 실질적인 경기력 차이가 있고 생각보다 격차가 빨리 줄고있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중국 내부의 축구 인프라나 리그의 외국선수 도입으로 판이 커지기는 했지만 선수 선발이나 기타 개인적인 성향이나 문화등으로인해 도약하지 못한다고 보입니다. 우리 축구팬들에게 중국전은 쉬운상대에서 악몽으로 번진적도 많기에 그리 탐탁치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건 98년 월드컵 직전 최절정의 기량을 보이던 황선홍의 부상을 들수있습니다. 94년 월드컵에서 많은 기회를 날리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었지만 지역예선에서 차범근의 지휘아래 퍼팩트한 모습을 보이던 가운..
우리나라는 네덜란드와 8강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조3위로 진출해서 양쪽조의 2위와 3위팀이 서로 추첨을 통해 대진 상대를 정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경기에서 손쉬운 상대를 고르기위해 맥빠진 경기를 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8강전은 미국과 일본 브라질과 중국 러시아 세르비아 그리고 우리나라와 네덜란드의 경기가 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네덜란드에 승리하면 브라질 중국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올림픽 이전의 우리가 생각했던 대진대로 되었다고 볼 수있습니다. 8강전에서 여러가지 껄끄러운 중국을 피하게되었고 강팀 미국도 피하게되었습니다. 준결승에 진출하게된다면 이후부터는 상대가 전부 우리보다는 강팀이기에 혼신의 힘을 다 쏟아붓고 후회없는 경기를 하면되는 구도로 가게 되었..
아르헨티나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순항중인 여자배구팀 양효진이 제몫을 잘해주고있고 김희진도 살아난 경기로 김연경에게 집중되는 부분을 해소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런던 올림픽 막바지 체력 바닥난 김연경의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지금처럼 분담이 가능해진다면 팀전체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브라질은 역대전적에서도 많이 앞서고 홈팀인데다 우리보다 원래 랭킹도 높고 지난대회 챔피언이기까지 합니다. 그런 브라질을 지난 올림픽에서 한번 이겼던 경험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방심과 더불어 우리선수들의 맹활약이었습니다. 이번 브라질전에 또한번 이겨야 하는 이유는 8강전 상대가 정해지는 경기이기도합니다. 남아있는 카메룬전은 큰 이변이 없다면 최약체로 꼽히기에 충분히 이길수 있는 팀입니다. 결론적으로보면 어렵긴하지만 런던때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