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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요즘 느끼는것은 촬영기기가 아주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조금의 의지만 있다면 영상 촬영하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고(기술적인 완성도를 떠나서) 편집의 영역도 촬영보다는 조금더 의지가 있어야하지만 본인이 접하는 만큼 간격은 줄어들것입니다. 저는 남의 것을 대신만들어주는 작업을 하는 입장이라 영상편집할때 필요성을 느끼면 바둑이나 장기에서처럼 훈수두는 형식으로 고객들에게 개인적인 의견을 말할때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견을 말하는 경우는 회사 홍보의 목적을 가지지만 사용용도가 공식적으로 대외적인 이미지재고를 위한 홍보물이 아니고 간단한 회의라던가 1회적인 사용을 목적으로 설명회등을 할때 쓰이는 것들입니다. 대체로 직접촬영했거나 기존의 보유하고있는 영상물을 가지고 재편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문제가 되는..
이전에 국가대표의 축구경기는 방송3사에서 동시에 방송했었습니다. 이부분이 전파낭비라는 비판에 지금은 돌아가며 하고 있습니다. 케이블TV의 일반화로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공중파 3사에서 돌아가며 하는것은 기본적으로는 지금도 같습니다. 이번 군가산점 토론을 보면 이전처럼 전파낭비를 하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오락프로라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KBS의 토론은 시발점이라 그렇다치고, 오늘 새벽에 나온 SBS의 토론은 똑같은 말의 지루한 반복에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순간적인 인기를 안고있는 전원책 변호사를 패널로 기용한것도 그렇고 문제에 대한 접근방법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전원책변호사는 설득력보다는 그동안 조심스레 감춰두고 있던 마음들을 시원스레 대변해주는 차원에..
요며칠 UCC동영상 서비스 관련해서 많은 비난을 받았던 판도라TV에서 사과문 업그레이드 계획을 공지에 올렸습니다.(오늘 오후4시 17분으로 나옵니다. 생각보다 빨리 나왔네요 아마 파장이 커지기전에 일찍 발표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판도라TV공지 - 서비스 사과문 및 전송기술 안내 판도라TV 5대 업그레이드 계획 대강의 내용을 살펴보면 운영미숙으로 본의아니게 안내를 제대로 안했다는 이야기이고 이부분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자신들에게 있다고 사과했습니다.(일부는 프로그램제작사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실질적인 변경은 10월경에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업그레이드 계획은 액티브X등을 없애고 웹표준을 준수 브라우저호환성 개선등의 이야기와 국제적인 서비스 계획 어제 나온 인터페이스(오픈API)와 모바일..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추천정보 게시판 기록 이곳에서는 자기가 여러가지 정보나 책을 추천하는 곳이었습니다. 에필로그 성격으로 마무리지으면서 하고싶은 이야기는 묻혀두었던 과거를 캐는것도 재미있네요. 더불어 별것아닐수도 있는 이런 기록들을 남겨주신 이곳 운영진에게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시간도 별로없고 독서의 기억도 가물가물해 이때처럼 열정을 가지고 쓰지는 못하겠지만 기회가 되면 재가입을 고려해 봐야 겠습니다. 1.읽을수록 새로운 시각이 나타나는 책 제 경우엔 그런 경험을 해주게한 책으로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가 있었습니다. 단순한 독서기로 치부하기에는 일상적인 모습들이 자연스레 녹아들어가 있고 신변잡기적 저술로 보기에는 필자의 통찰력이 너무도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묻고 답하기 게시판 기록 이 커뮤니티는 원래 방송통신대의 구성원간의 교류와 더불어 개인입장에서 흥미있는 사람들의 모임이었는데 이당시는 아직 초기상태라 특별한 무리지어진 집단화 같은 것은 없었고 그후에도 없었습니다. 가끔은 과제물 작성의 목적이나 찾지 못하는 정보를 묻는 분들도 있었는데 가끔 볼수있는 다만들어서 떠먹여달라는 식의 요구를 하는분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정리하다보니 생각보다 분량이 적네요. 어떤부분은 정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 누락시켰습니다. 질문: 키에르케고르의 공포와전율을 구할수 있는곳 답변: 번역본 있습니다 제 기억에 두권정도 본 것 같은데요 하나는 오래된 문고본만한 책인데 지금도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서점에..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묻고답하기 게시판 기록 지금 이곳 게시판을 다시 둘러보니 당시에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겸손한 분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일상적인 것은 별반 다르다 생각되지 않지만 게시판에 쓰여진 글에대한 태도에서 느껴지는 것입니다. 일단 낚시성 글이 없고 불필요한 감정대립 같은 것이 없네요.(포털 게시판에 눈을 버린 이유때문에..) 질문: 독서는 왜 하는지 모르겠음.(독서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이유를 알고싶다는 의미) 답변: 책읽는 방법!? ***님의 말대로 아주 재미있지만 진지한 고민이네요 철학자 김영민 같은 분은 중요부분을 발췌했다 쓴다고 하더군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읽는 것이라면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해체주의와 관련된 예일학파의 누구더라? 이름이 ..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묻고답하기 게시판 기록 게시판 이름처럼 묻고 답하는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커뮤니티는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분들과 단지 호기심만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서로 질문과 답변을 많이해서 즐거웠습니다. 당시에는 악플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아 더욱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질문: 동서양 철학이 비교, 논점은 동서양철학의 비교를 통한 누가더 높은 경지에 이른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합당한 것인가라는 질문 답변: 어떤 단상 제생각으로는 동서양철학의 나뉨이란 것에 지역적의미 이상을 부여하는 것은 하나의 대결적 양상이상의 성과가 없을 듯 합니다 즉 논의는 가능하되 실제 얻을 수 있는 것은 논의에 비해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나뉨이란 즉 분별이란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철학과 문화 게시판 기록 이 코너는 자유롭게 소개하고 싶은 것을 쓰는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의미있는 시를 몇편 소개한 것만 있고 유일하게 자작한 것이 하나 있네요. 다른분의 시들은 실지않고 제가 쓴것만 기록합니다. 시라기에는 뭐하고 바람이라는 단어로 일종의 끝말잇기 같은것을 했던것이네요. 바람을 부르는 노래 바람은 불러지는 것일까! 바람은 가기 싫으면 안가고 상대방이 싫어해도 가곤하지요 penuma 정신이라 부르기도 하고 영혼이라 부르기도하고 말그대로 바람이기도 하고 어떤이는 바람의 노래를 듣기도 하지요 바람을 불르려면 기다리는 것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옳다 노래로구나! 바람을 부르는 노래 바람아 이리오너라 내 색깔을 밝히라구요? 바람..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삶의 이야기 게시판 기록 앞서 이야기한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다 종교와 점치는 것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습니다. 어찌보면 상당한 관련성을 가지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예전에 재미삼아 역술책을 조금 본적이 있긴한데 지금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런데 역술책이나 점에 관련된 책들은 만화책처럼 한번 빠져들면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종교와 점치는 것에 질문 답변:점치는 것과 이야기의 방향 실제로 점이란 것은 믿음의 대상이못됩니다. 다만 나약한 시점의 한 사람에게 일정한 위안정도는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알았던 어떤 점쟁이는 책에서 배운대로 점을 쳐줬더니 굶어죽기 쉽게다 싶어 이벤트성을 부여해서 아주 유명한 점쟁이가 되었습니다 이 점..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삶의 이야기 게시판 기록 어떤분이 왜사는지 물어왔습니다. 흔히 말하는 개똥철학 차원에서의 답변이 많았던것 같은데 데이터를 이관하면서 댓글 표시가 모두 사라져 정리하는데 조금 혼란 스럽습니다. 답변: 산다는 것의 의미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문학평론가인 김현 선생님은 어느날 누군가 산다는 것이 무어라 생각하시냐고 물었더니 산다는것은 살아서 온갖 더러운 것들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답니다 그는 다른 책에서 또 자기가 꿈을 꾸는 이유는 그 꿈은 언젠가 실현되리라 믿기 때문이란 말을 한적도 있습니다 삶과 죽음은 이런 한켤레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지하는 죽은 김현이 딴세상에서도 자신의 시를 읽어주리라는 말을 했지요 죽음은 삶의 마지막이며 완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