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도서관환상/인물 (8)
햇살과산책
강력한 대선후보중에 한명인 안철수 원장..백신 개발자에서 의사로 촉망받는 CEO에서 존경받는 교수로..이번 대선의 가장큰 폭풍을 몰고올 안철수의 신간..좌우논리로 재단되는 지루하고 실질성없는 그리고 이기적인 계산이깔린 상태의 치졸한 말싸움 정치판.. 최고학부 의사출신 엄친아이지만 희생과 봉사정신을 보여준 젊은시절, 사업적 성공으로 능력까지 겸비한 인물..현재까지 보여준것은 실질성과 개방성을 가지고 모두를 통섭할 수 있는 이미지..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리더쉽의 전형이 될수있을지... 한순간의 바람이 될지 지켜볼일... 안철수의 진정한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 될것.. 인터넷 서점 예스24 보도자료 - 안철수 저서, 출간 다음날 20일 1만2천권 팔리며 스티브 잡스 7천5백권 제쳐 - 30대 남성 이어 30..
에드가 스노우의 중국의 붉은별을 읽었을때 보았던 주은래란 이름.. 합리적이고 온화하며 외교의 귀재... 적대적인 국가의 인물까지 인품으로 매료시켰다는 외교가.. 평생을 청빈하게 살았고 다른 지도자와달리 지저분한 비리나 전횡이 없었다고 알려진 인물.. 자신보다 별볼일없던 위치에있던 마오쩌뚱의 대중을 매료시키는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꿰뚫어보고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후일 덩샤오핑을 키워낸 인물 자신보다 나라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2인자이며 동시에 전국민적 존경을 받았다는 인물.. 그의 사후 1차 천안문사태가 나기도 했으며 이로인해 강압적으로 진압하던 문화혁명의 4인방은 결국..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 논란이 있을때 잠깐 등장한 저우언라이 그가 생전에 북한조선과학원 사람들에게 했다는 이야기.. 저우언라이(周恩來)가 ..
1. 김용옥비판서 김용옥 비판서는 오래전부터 여러권이 있지만 대부분이 스타일이나 비판받는 김용옥보다 더 황당스럽게 주관적이라 부를수 있는 부분에 국한지어진 혹은 비전문가들에게는 판단이 어렵게 보여질 수 있는 것들로 한정적이어서 진위여부나 수용의 측면을 형량하기 어려웠습니다.(즉 흥미위주로 수용되는 형편에 가까웠습니다.. 90년대 초반부터 봐왔던 서적형태로 나온 비판서들은 신나게 까발기거나 두루뭉실하게 같이가는거라는 학문이라기보다 처세술에 가까운 이야기들까지...) 김용옥의 저술을 처음접할때는 자신이 가진 주요 가치의 잣대들이라고 할수 있는 주제들과 맞닿으면 텍스트 자체가 가져오는 흡입력과 반작용으로인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상당한 반향을 줍니다. 김용옥 비판서를 진중하게 읽지 않았던 이유는 그를 도저히 ..
2007년 KBS 인간극장에 방영된 적이 있다고 하는 이승휘씨의 케냐생활에 관한 이야기... 동물과 야생의 자연등... 케냐와 탄자니아하면 어릴때부터 동물의왕국에서 봐왔던 세렝게티와 마사이마라가 있는곳.. 그리고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아프리카 생활이라는 환상적인 낭만과 가장으로서 생활인의 솔직담백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케냐의 자연과 일상 사진들이 곳곳에 배어있는 책.. 저자는 결혼과 동시에 어떤면에서는 무작정 떠났던 아프리카의 케냐에서 현재는 여행사를 운영하며 생활하는 이채로운 삶을 살고있는데..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어 봤음직한 그러나 대부분이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는 가족 이야기 특이하지만 난해하지 않기에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임으로 일독을 권하며 개인적으로 결혼전 신혼여행지로 지목했던 이..
450년전 조선시대 유배지에서 손자를 키우면서 느낀 일상을 기록한 것... 이 육아일기를 작성한 사람은 이문건으로 당시의 혼탁한 정쟁에 연루되어 유배생활로 인생의 많은 부분을 살았으며 문장과 글씨에 깊은 조예를 가져 당대의 학자들인 이황 이이 조식 송시열등과 교류를 가지기도... 이문건의 조상중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은 이조년으로 어릴때 국어책에서 뵈었던 분.. 한번 외워볼까...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 일지춘심을 자규야 알랴만은 다정도 병인양하여 잠못이뤄하노라 책 말미에 나온내용.. 이조년과 형인 이억년은 길을가다 금덩이 두개를 주워 한개씩 나눠가졌는데 강을 건너다 이조년은 금덩이를 강에 던지고 이유를 말하길 금덩이가 없었을때 우애가 좋았다고 여겼는데 금덩이를 나눠 가진뒤에는 자기가 가진것..
당대의 풍속사나 자료들을 기대하고 읽었는데 저자의 자의적이고 감상적인 부분때문에 읽는데는 한두시간 걸렸지만 감정적으로 조금은 힘겹게 읽은책.. 구한말 조선에서 선교사로 있으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자국인 미국에 연재했던것으로 알려졌는데 개인의 봉사와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며 혹은 후진국에 선교 활동을 한다는 사명감에 지나치게 몰입된듯.. 당시에 거주하던 사람들의 보편적인 모습을 정서적 이해에 기초하지 않은 특정한 부분을 부각시켜 자의적인 부분만을 보편화 시킨듯한 태도때문이었는데...(다른 문화를 이해하려는 태도는 전혀없이 무조건적 미신으로 치부해버린 여러가지 풍습..) 조선의 소녀 옥분이 - 미네르바 구타펠 지음, 이형식 옮김/살림 옥분이는 부모에게 버림받고 다른집에서 하인으로 학대당하다 선교사들의 병원에서 ..
요몇일 조금 바빠서 출퇴근시간에 자면서 오가느라 느릿느릿 읽은책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든 위인전으로 읽을때와 사뭇 다른 어른들의 냉정한 승부의 세계 20세기초 지난 몇세기동안 기세등등하던 유럽의 제국주의가 끝물인 시대이고 세계대전 직전 국가적 영웅이 필요하던 시대.. 노르웨이하면 떠오르는것이라곤 사진으로 살짝봤던 피요르드.. 바이킹과 80년대 혜성처럼 나타났던 테이크온미의 아하... 유럽여행을 했던 아내가 들려주었던 몇마디.. 풍경이 끝내준다는... 그리고 비틀즈의 노래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우리나라에는 상실의 시대란 제목으로 출간) 정도인데... 천성이 타고난 탐험가라 할수있는 세심함과 실질경험 그리고 독선적인 리더였던 아문센과 항상 적당한 규범과 예의를 지키지만(혹은 지키는척) 계급적..
채시라가 주연한 드라마 할때도 시큰둥했고.. 바빠서 못본것 같은데... 오늘 출퇴근 시간에 읽은 최승희는 한순간의 흡입력을 가지는 인물이었습니다. 이책은 원래 다큐를 만들기위한 초석적인 자료집을 정리한것 같지만 오히려 이로인해 독서의 몰입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이듭니다. 절반이상 차지하는 귀중한 사진과 주변인물들의 생생한 증언과 이야기가 새록새록 피어나는듯한 느낌에 단숨에 읽게 만드는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격랑의 진흙탕속에 우뚝 솟은 연꽃과도 같은 존재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1911년생..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최초의 현대무용가로 알려진 이시이 문하에서 무용을 배우고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귀국 현대무용을 보급하기도 했지만 현실적인 생활난으로 20살에 결혼 및 출산으로 무용을 포기하려 했지만 남편의 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