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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요즘 제 블로그가 대선때문인지 본래 원하는 방향은 아니지만 정치이야기를 많이하게 됩니다. 될수있으면 정치나 대선이야기를 하더라도 이블로그의 가장 큰 주제인 UCC 동영상이나 영상관련된 것들에 초점을 맞출려고 합니다. 그래도 블로깅의 장점은 어떤 주제나 목적에 강박관념처럼 종속될 필요가 없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한 주제의 일별도 시의성에 따른 글도 결국 진솔함과 진정성이 담보된다면 일관성이란 것은 부수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더불어 가장 큰 미덕가운데 하나인 소통까지 아우른다면... 이생각이 갑자기 떠오른건 어제 오늘 블로그 스피어를 달구는 것중에 하나인 한블련(한국 블로그 연합회)이란 단체의 생뚱맞은 등장때문이었습니다. 관련글 : 민노씨 - 한국블로거연합회와 블로거들의 반응 - 한블련, 알..

올해 마빡이와 퐁퐁퐁댄스에 이어 UCC 동영상을 강타하고 있는 아이콘은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 입니다. 현재 원더걸스의 기획사 대표인 박진영씨는 이곡을 이번 대선에 공식적인 홍보용 노래로 쓰이지 못하게할 생각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민주당의 박상천 대표와 박진영씨는 5촌 당숙관계라 하던데.. 여러가지 구설에 휩싸여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많으리란 생각으로 결정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다음 뉴스에 다음에서 쓰이는 비디오 형식으로 올려진 방송사의 뉴스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외부로 퍼가기는 금지되었지만 다음 TV팟에서 쓰이는 VOD방식의 영상들이 미디어 다음의 영역에서 보여지기 시작했습니다.(제 기억에 전에는 보지못했던것 같은데 조금 헷갈리기도 합니다. 이전에 뉴스검색은 네이버에서만 했던지라...) MBC뉴스 -..

안산 스타맥스타워는 공중파는 물론 상당히 홍보를 많이한 곳입니다. 이주변의 상가들이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안산이라는 도시의 인구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조성된 상가때문입니다. 현재는 인구유입이 상당한 증가세이긴 하지만.. 이곳도 역시 처음에는 동대문과 같은 패션몰을 구상했다가 변경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한동안 백화점이 들어오기도 했었고 현재는 2001아울렛과 킴스클럽이 들어왔습니다. 이곳 상가들은 상당한 발전이 예상되기는 하지만(약간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돔구장 예정지와 맞닿아 있습니다) 상당한 시일이 지나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치고 갑니다. 이전에 근처에 패션몰 비슷한것이 개장하면서 영풍문고가 들어왔기에 너무 반가워했었는데 기억에는 한달도 안되어 문을 닫았던적도 있고 이곳 ..

이틀전 우연히 초등학교 하교길에 앞을 지나가다가 아이들이 바글바글 모여있기에 무엇인가 하고 봤더니 설탕을 녹여서 이것저것 만든 뽑기였습니다. 어릴적에는 소문처럼 들리던 초등학생의 몸집 반만한 잉어모양이나 총모양 자동차등 대어를 뽑았다는 이야기에 부럼움과 놀라움이 교차하던 것이었는데 어른이 되어서 보니 저런 불량식품을... 끌끌끌... 혀를차다가 불현듯 어린시절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좀더 가까이 가서 찍고 싶었지만 어려워보이던 뽑기판을 들고나온 주인모습을 보니 괜히 피크타임에 끼어들어 방해하지말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아주 주의깊게 주시하기 시작한 BBK관련 공방들을 보면서 문득 이번 대선은 뽑기에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뽑기로 선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투표하는 입장에서 뽑기로 뽑아..

몇번 오가는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안산 선부동에 갈일이 있어 타게 되었습니다. 근 1년여 넘게 오가는 것으로 기억되는데 저상버스는 드문데다 노선이 제가 갈일이 거의 없는곳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제 인터넷 카페에서 디지털 8미리 캠코더 내놓은것을 보고 찾아갔습니다. 새로구입하는 것이라는 가정하에서 이기기를 사야될 이유는 적었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히타치 디지털8미리는 물에 젖은후에 완전히 사망에 가까울 정도로 뻗었고 이미 올여름에 한번 수리를 받은터였는데 개인 경험상 2번이상 에프터서비스가 들어가면 기기의 고장률이 급속도로 높아지는데다 작업상 가끔필요하고 결정적으로 우리아이 성장비디오를 근래들어 남아돌던 8미리 테잎쓴다고 작년말부터 올여름까지 쓰던터라 정리되지 않은상태의 테잎이 10개정도 있..

올 여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우리아이 아직 36개월도 지나지 않은 만2세를 지난 시점이지만 이곳에 다니면서부터 전혀 생각치 못했던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별로 상관 없어 보이던 할로윈데이니 빼빼로데이 같은것들) 어제는 몇번씩이나 아빠한테 초콜릿을 잔뜩 준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뭔소린가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길거리에서 보던 빼빼로를 이야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몇일전 할로윈데이때는 어린이집 차에서 아이들이 단체로 모자에 배트맨같은 가면을 쓰고 내리기도 했다던데.. 그후로 집에서 가면쓰고 다니기도 합니다. 저기에다 파워레인저 칼들고(동네 문구점에 태왕사신기칼이나 주몽칼등 불빛도 번쩍이고 소리까지 나는 칼을 마다하고 달랑 스티커만 붙어있는 파워레인저 칼을 사겠다고 고집부려서 이걸 샀습니다. 착한녀석...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줄임말로 책/따/세라는 모임에서 1저자 1저작권 공개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분명 저작자의 권리는 중요합니다. 권리와 공유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개인적으로는 권리쪽에 무게를 더두는 쪽이지만 그런 극단적인 상황은 극약처방에 가까울때 쓰일수 있는 것이고 그이전에 공유를 통한 해당 문화생활의 향취를 한껏 느낄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이부분은 결과적으로 저작자가 권리를 행사할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디지털 매체의 특징인 복사의 용이성이 생기고 커뮤니케이션의 속도가 반향이 커지면서 이전시대에 물리적인 매체에만 담아서 유통되던 저작물들 즉 복사를 위해 하던 일종의 수고로움의 강도가 아주 작아지면서 사회적으로 빡빡해진면이 존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