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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저학년때는 학예회때마다 태권도와 댄스로 일관했었는데 5학년이 되면서 색다른걸 시도한다면서 마술을 시도했습니다. 3학년땐가 방과후 교실에서 잠깐 배우다 말았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해본후 괜찮은 것으로 선택된것이 휴지를 먹는척하다 뽑아내면 나오는 색색의 종이뽑기와 물건이 사라지는 상자 물건이 사라지는 상자.. 도구만 있으면 대부분이 할수있는 난이도.. 의외의 뜨거운 반응을 몰고온 종이뽑기 마술.. 쓰고나온 안경은 원래 예정에 없던것으로 발표 전날 저녁때 다이소에 갔다가.. 마술할때 쓰고하면 괜찮을것 같아 우연히 사왔는데 아들은 보더니 약간 낯뜨겁던지 안한다고 아침까지 싫어함.. 그래도 모르니 가져가보고 판단하라고 했는데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 끝나고 한번씩 돌려가면서 써봤다고.. 안경이랑 매치가 잘되어 코..
관악산 계곡에서 물놀이 과천방향에서 올라가는길로 예전에 한번 데리고 정상까지 갔다가 아빠가 까무러칠뻔.. 거의 들쳐업고 올라갔다온적이 있는데 다시는 안감.. 이후 초등학교 입학후에 데리고 갔을때는 혼자힘으로 잘올라감.. 블로그의 관련글2008/04/22 - 관악산에 오르다 올챙이를 보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특히 남자아이들은 엄하게 군기 잡아서 키우는 분들도 있을텐데.. 간혹 열받아서 몇번 시도했었는데 결과적으로 하지않기로.... 우선 대외적으로(?) 매우 얌전하고 자기할일 잘하는편이고 간혹 주저할만큼 신중한면도 있기에 이런 성격은 너무 제지만 하다보면 주눅들 것같은 부분이 있었고 그렇게 너무 억눌려 엄한 분위기에서 큰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 사춘기가 오는경우도 있다고합니다. 일반적으로 밖에서 활개치는..
이곳 안산에서 영업하던 치킨집중에 치킨가면이 있었습니다. 독특한 캐릭터 가면을 쓰고 배달을 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특히 더운 여름날에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매우 좋아했습니다. 길거리에서도 마구마구 손흔들어주고 신나게 부르고.. 아들도 마찬가지로 시대에 따라 캐릭터만 다르지 로봇과 각종 차에 정신팔리는 나이로 마트라도 가면 뭐라도 하나 사야 순조롭게 집에오던 시절이 있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기억도 못하는... 에고... 안산은 계곡이 없는게 단점인데 집앞 성호공원 분수대에는 대부분 10살이전의 아이들로 붐비고있습니다. 이곳과 인공폭포에 가면 또하나있지만 현재 공사중이고 늦가을에나 다시 오픈될것으로 보입니다. 치킨가면은 현재 폐업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부분 취향이 ..
2009년 8월 여섯살 무렵의 영상 아직 한창 까불거리며 엄마랑 놀이하는 시절.. 남자아이들이 칼놀이 할때 애지 중지 아끼던 것중에 하나인 칼로 주몽검.. 파워레인저 검과 더불어 가장 오랫동안 가지고 놀던 검... 이때는 갑자기 커다란 왕주사로 돌변 환자역할하는 엄마에게 과격하게 주사를 놓고.. 아토피가 심하던 시절로 7살에서 8살까지 멀쩡한 날이 없었습니다. 열살정도까지 가면서 대부분 사라졌는데 이때문에 맘고생 몸고생 하던 엄마와 아들.. 엄마는 조금이라도 덜어주려 매일매일 즐거운 놀이를 만들어 놀던 시절입니다. 지금은 게임하기 바빠 엄마 상대 안해주더군요..
취학전까지 자주 가던곳이 동물원에 가느라 과천대공원이고 일년에 한두번은 옆에있는 경마공원에 갔습니다. 경마공원에 아이랑 가면 마차타고 승마체험에 놀이터에서 한참 놀다 오는곳이었습니다. 경마공원에 가면 자전거도 대여해줍니다. 자전거타고 이곳저곳 다녀볼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물놀이용 보트를 타고 올수도 있습니다. 여름밤에 경마공원 축제를 하는데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이곳은 경마 경기가 있는날은 말달리는걸 가까이에서 볼수도 있는데 이런날은 중장년의 남자들이 매우 많이 오기도합니다. 대부분은 관람석에서 보기에 경기장 가운데 있는 아이들 놀이터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아들이 매우 재미있어했던 경마공원내 물놀이 보트타기 멋모르고 제일 많이 까부는 시기인 예닐곱살입니다. 2009년 8월 경마공원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를 졸업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취학전에는 나름 천재인줄 알았는데.. 점점 클수록 커다란 걸림돌없이 행복하게 살게되길 바라게됩니다. 아마도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이 이럴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릴때 이것저것 학습지를 시도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내용도 천편일률적이고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를 생각하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오시는 선생님들도 생활인이기에 그정도 금액에 헌신적이고 전인적인 교육을 받는다는것은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값비싼 사교육을 무리하게 시키는것도 형편상 어려운 일인데다 이전에 그것도 그럴만한 가치있는것인지는 의문이 더욱 컸습니다. 다음에는 여러가지 체험학습을 하러갔었는데 왠지 현실과의 괴리감 즉 활력이 떨어진 맞춰진것들이라는 생각이 들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자주 갔..
환자와 의사 모두가 알아야 하는 먹거리 이야기 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경미 교수가 전하는'바른 먹거리'와 '식품첨가물' 그리고 '통합의학' 이야기 대부분이 단편적으로 한두번씩 들어봤음직한 이야기들인데 결론적으로 한두가지떼어서 볼게아니라 전체적으로 몸에 축적이 되면 만성질환이나 중병의 원인이 되니 습관을 하나씩 한나씩 줄이자는 이야기.. 건강과신형이던 나는 중년에 들어서니 하나하나 비수가 되어 꽂히는 이야기들... 혈관 염증이 많은 병을 유발하는데 가공식품이 가장 조심해야될 대상이다 동맥경화 고지혈증 최다유발 - 트렌스지방: 팝콘 피자 과자 빵 도넛 냉동식품 커피믹스(특히 프림) 하나같이 모두 즐겨먹던 것들로 최근에 덜하지만 가끔씩은 끊을수 없는 유혹이 되는것들.. 한동안 요리에 재미들린 아이와 같..
최근 크게 문제가 되고있는 옥시 가습기 당번만 보면 아직도 몸서리가 처집니다. 우리 가족도 여차하면 피해자가 될수도 있었기 때문이고.. 지금 보여지는 피해자들의 모습을 보면 남의일 같지 않습니다... 2004년 태어난 아들은 아토피가 심한편이었는데 소아과에서는 심할때 가려움 완화제와 스테로이드 연고제 처방만 해줄뿐이었고 별의별 민간요법도 그때만 반짝.. 겨울철에는 습도조절이 관건이라해서 가습기를 하루종일 틀어놓았습니다. 당시에는 아파트에 살던때였지만 초보 엄마아빠들은 대부분 젊은 연령이고 환기에 대해 그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수 있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 환기가 잘되지않는 아파트에 어린아이를 두고 오랫동안 베란다등의 창문을 열어두기 힘듭니다.. 그렇게 그렇게 넘어가다보면 환기를 별로 하지않고 습도조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