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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시절 유행처럼 너도나도 우표수집을 하곤 했었습니다. 각종 기념일에 외국 대통령의 방한이나 우리나라 대통령의 외교 순방길에 기념우표들이 나왔습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요즘 우체국에 몇번들락거린 기억으로는 기념우표 카탈로그를 본 기억이 없기에.. 우체국 보험이나 예금상품 카탈로그만 잔뜩 본기억만 있습니다) 그당시에는 기념우표를 발행할때 카탈로그를 주기도 했습니다. 집근처에 우체국이 있지 않았기에(당시 열성적인 친구들은 새벽같이 줄서서 기다리다 기념우표가 나오자마자 구입하는 풍경이 TV에 나오기도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동네 상가의 수집용 기념우표를 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하고는 했는데 당시에 운이 좋으면 얻어올수 있는 것이 이런 카탈로그 였습니다. 민족기록화 시리이즈 우표(제1집)..

판도라 TV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3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3년전이면 인터넷으로 영상 서비스를 하는곳은 유료영화나 교육분야 혹은 공중파의 일부 서비스를 빼고는 그리 떠오르는 곳이 없습니다. 간간히 소량의 영상물을 홍보용으로 쓰기도 했지만 영상서비스를 대중화시켜 무료로 가능하게 한다는 것은 꿈에 가깝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때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판도라TV는 영상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곳으로는 아직까지는 부동의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형국이고 포털까지 합한다면 다음과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초기에 서비스를 시작한 곳이라 여러가지 기술적으로 불만들을 들어오기도 했지만 시장에서의 선점효과라는 것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듯이 지속적인 성장 및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그리드딜리버리 방식에 대한 설명부족으로 유저..

이전에도 이야기한적이 있지만 어릴때 집에 그당시 말로는 전축이 없었습니다. 튜너나 턴테이블이 분리되는 것은 전축이었고 통합형으로 나왔던것은 뮤직센터였나.. 어쨓든 전자기기 새로나오는 것을 먼저 접하는 축에 속하던 우리집이었건만(컬러TV, 녹음기, 심지어 당시에 희귀했던 영사기와 무비카메라까지...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히 아까운 물건중에 하나였던 영사기는 10여년 가까이 지하실이나 다락에서 썩다가 20살 무렵 이사갈때 분실했고, 기억이 나지 않을정도로 한번인가 두번인가 봤던 그당시에 같이 구입했던 무비카메라는 일찌감치 우리집에서 사용할만한 물건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팔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사춘기시절의 소원이었던 전축이라는 녀석이 없었기에 저는 카세트 테이프로 눈을 돌려 나름대로의 수집벽을 채우던 생각이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