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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아직 낮에는 더운기운이 남아있지만 점점 가을이 깊어질려고 하는듯... 주변의 가을 풍경이 하나둘 늘어가더니 어느덧 10월도 절반을 넘어서고 있네요... 블로그를 작년처럼 열정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마음 한구석은 허전하고, 이런저런 개인 일상사를 되돌아보면 오히려 당연한듯.. 그래도 자연은 인간에게 궁색맞은 혹은 삶의 정교하고 치밀한 아니면 떨림을 가져다주는 어떤 의미와 해석의 대상은 될지언정 스스로의 본연의 모습을 어김없이 지켜내고 있습니다. 자연의 변화는 현재 상태에서 폭이 커질수록 문명화된 현재의 인간에게는 재앙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변화의 동인이 인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측면이 점점 많음에... 잡설이 늘어가는 것을 보니 가을이 맞긴 하군요.. 이곳저곳 일상에서 만나는 가을 풍경.. 단풍이 그득해지면 ..
토요일 시립미술관에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를 보고 아주 오랫만에 덕수궁에 들어가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전을 보고왔습니다.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는 이전에 이런 형식을 백남준이 선구적으로 보여주었던 것을 제외하면 와닿은 작품을 체험한 기억이 거의 없는지라 그다지..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수준이 높았고(별도의 포스팅을...) 이곳저곳 체험적인 형식이 많고 촬영에 별다른 제약이 없어(이전에 이곳에서 마티스전을 보았을때 촬영을 강하게 제재하던 기억이 남아있었고 크리스마스 이브땐가 개인적으로 아주좋아하는 화가인 마그리트전을 보러 유모차 끌고 꾸역꾸역 갔다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휴관 상태를 보고 공무원스럽군.. 했던 기억도 납니다. 실제로 이곳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공무원인지 결정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
미국에서는 아주 화제를 몰고온 모양이네요. 2일 저녁에는 부통령 후보 토론회가 있었던듯 합니다.. 고령의 대통령 후보와 젊은 여성정치인 부통령 후보.. 젊은 흑인 대통령 후보와 연륜있는 고령의 부통령 후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기도 합니다. 세라 패일린은 모성애와 평범한 주부 그리고 보수적인 색채등등... 17세 딸의 임신과 관련해서 스스로 하키맘이라는 엄마로서의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 하기도 했다는데.. 정보를 찾아보다 알래스카의 인구가 60만이라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동토이긴하지만 한반도 보다 몇배나 크고 군사적인 전략 요충지였고 자원으로 인해 중요한 입지를 가진 곳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페일린의 안경스타일은 화제가 되었고 젊은 여성 부통령 후보라는점 그리고 가족들 등등 온갖..
점심시간 지나 나른해질 무렵이면 지나가는 물청소차.. 여름에 지나가곤 할때에는 보기만해도 시원하더니 10월들어서는 안오겠거니 했는데 여전히.. 언제가지 지나다닐런지... 음악소리와 함께.. 처음에는 양쪽으로 물을 뿌리고 다녔었는데 좁디좁은 이곳은 언제부터인가 한쪽씩 뿌리며 왕복.... 오래전에 영상작업을했던 카쳐란 전문업체의 업소용 청소차와 청소기기를 흥미롭게 본적이 있었는데 아래 동영상에 나오는 청소차는... 실효성이 있을까..
추석전... 사무실 창고 으슥한곳 한구석에 정체불명의 고양이가 새끼를 낳은채로 사라졌고... 아직 눈도 뜨지 못한 것을 비정한 어미가 버린줄알았는데... 같이 일하던 분은 어미된 마음을 아는지라.. 측은한 마음이 들었던지 출입문쪽 남은 박스 한구석에 신문지를 깔아놓고 혹시 사람이 있어 숨어있나 싶기도해 고양이 먹이까지 사다가 옆에 놓아두고 갔습니다. 다음날 웬걸... 새끼들이 사라져 혹시나 하고 찾아 봤더니 원래자리로 돌아가 있었고.. 낮에는 어미가 안되겠던지.. 사나운 표정으로 하지만 애원의 눈빛도 함께 담아 새끼들 옆에 있었습니다.. 고양이 먹이를 옆에 놓고서 다시 박스안으로 옮겨보았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새끼 고양이들... 그자리가 조금 지저분한지라 퇴근무렵 다시 옮겨놓았건만.. 왔다갔다 그러다..
10월 10일부터 잠실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먼시일이 지난후에 열릴것이라는 느낌을 올초에 받았는데 벌써..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 행사기간 : 2008. 10. 10 ~ 30 ■ 행사장 개방 시간 : 10:00 ~ 22:00 ※ 서울디자인 전시회 - 월, 화, 수, 목, 일요일 : 10:00 ~ 20:00 - 금, 토요일 : 10:00 ~ 22:00 일정표 바로가기 공식 CF 캐릭터 영상 홍보영상 서울디자인올림픽 개요 - 2010 세계디자인수도(WDC) 지정을 계기로 서울시를 세계 디자인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세계인의 디자인 종합축제 - 개최시기 : 2008.10. 10.(금)~10.30.(목) 21일간 - 개최장소 : 잠실종합운동장 일원+서울 도심 - 참여대상 :..
오늘 인사동에서 알파900으로 촬영하고 출력한 사진들을 보고왔습니다. 촬영자체가 워낙 유명한 사진작가분들이라 아주 빼어난 솜씨로 촬영되어 그런지 눈요기를 가득하고 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 참조 http://alpha.sony.co.kr/ 알파900 마이크로 사이트 바로가기 샘플사진 바로가기 아날로그시절 사진을 배웠던 아내는 데스크의 직원분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다 가격을 듣고는 알파 200과 300시리즈로 눈을 돌리기도... 사진 및 자료출처: 소니코리아 소니 알파 900 제품 사양정보 카메라 종류 렌즈 교환식 디지털 SLR카메라 렌즈 마운트 소니 α 마운트 렌즈 호환성 소니 α 렌즈, Minolta 및 Konica Minolta AF 렌즈 촬영부 이미지 센서 35mm필름 규격(35.9 x 24..

아이 엄마의 꿈은 화가가 되어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고 이것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궁극적인 꿈이었으며 일찌감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창시절 노력과 재능 모두를 인정받았었지만 집안의 극심한 반대로 미대진학을 포기한이후... 회사생활을 할때도 퇴근후에.. 지금도 가끔 낙하산 인사나 과도한 복지와 엄청난 연봉으로 말이 많은 그곳에 다녔던 아내는 퇴사후에 강남에 카페를 차려 집안이 발칵 뒤집힌적이 있었다는데 어제 이야기한 비하인드 스토리중에 하나.. 이전까지 집에서 물한방울 손에 묻히지 않았건만...자신의 그림을 걸어놓을 욕심으로..혼자서 덜컥 차렸다가 경험부족이 가져다준 운영상의 역부족으로...이십대 초반에 결혼한 언니집에 놀러갔을때도 캔버스와 물감을 꾸역꾸역 챙겨 가서는 그림만 그리다 왔다는 정도였다던데..

DVD가 대중화되기 이전에 플레이어나 기타 관련된 도구는 일부 매니아의 전유물에 가까웠습니다. 그이전의 LD,VHS,BETA 등등도 마찬가지의 길을 걸었을테고.. 치열한 표준싸움을 벌이던 HD-DVD와 블루레이는 블루레이의 승리로 종결되었고.. 하지만 DVD라는 유사한 형식으로 경험했던 보편적인 매체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영상플레이어로서의 자리는 커녕 오히려 주변을 맴도는 것같은 모습을 보고있습니다. 이면에는 다변화된 영상매체의 유통환경과 관련이 있다지만 이전시대 매체와의 비교불허의 화질을 지닌 블루레이가 HDTV의 보급속도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 이유는? 시장에서 찬밥신세가 되어버린 정식판 DVD 타이틀의 유통이 보여준 상황에 기인하겠고.. 이에따른 반대급부로 국내에서는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모..

5-6년전만 하더라도 삼성캠코더는 우연히 굴러온 혹은 저렴하고 에프터서비스 잘되리라는 정도에서 선택이 많았습니다. 이때의 주류는 DV(6미리)였고 전체 캠코더 시장에 HDD디스크형 혹은 DVD캠은 나오기 전이었습니다. 아날로그 8미리도 생각보다 많이 쓰던 시절이었는데(물론 캠코더를 사용하는 사람이 지금보다는 적었습니다).. 지금도 가정용 캠코더 렌탈 없체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경쟁하듯 업체끼리 캠코더 렌탈도 하던 시절이고 관련된 일을 하는 분이 아니라면 집에서는 어려웠던 영상변환 작업을 하다보면 LP모드로 촬영했다거나 하면 종종 촬영했던 캠코더를 가져와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시중에나온 잡다한 여러가지 캠코더를 써보게 되었는데 6미리 테잎을 사용하는 캠코더중에서 상대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