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176)
햇살과산책
호동초교 건너편에 이제는 거의 마무리된 운동장... 저녁때보면 가로등도 모두켜있는 상태.. 많이 환해진 길거리.. 차기다리다 수상스키타듯 족구장 바닥 고르는 모습이 신기해 찰칵... 길건너에서 봐서 자세히 못봤는데 판자같은 것을 밑에깔고... 차로 끌면서 바닥을 고르는 모습이 많이 해본 솜씨인듯.. 날씨가 추워져 지금은 사용할일이 없겠지만 완성되면 궁금.. 옆에있는..눈으로보기에 핸드볼 경기장처럼 생긴곳은 풋살장으로 보이는데.. 조명시설이 전부 갖추어진 것으로봐서 아직 보이지않지만 인조잔디를 깔것처럼 보이기도.. 풋살 경기는 원래 실내에서 하는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곳은 실외이고.. 식물원 넘어 있는 인조잔디 축구장과 함께 활용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는 조금 빡빡한 크기의 구장이 두개 연속으로 있는데 ..
이곳은 미식가를 위한곳은 아니지만 오다가다 식물원 부근에서 혹은 이부근에 거주하는 분들이 부담없이 가기에 좋은 곳으로 차이나라는 중화요리집... 자장면 2000원, 짬뽕 3500원 어린시절에 자장면은 생일이나 졸업식등 아주 특별한날 먹는음식이었지만 지금은 점심시간에 시간없을때 혹은 귀찮을때 아니면 아주 가끔씩 생각날때 정도이네요... 이곳은 일단 식물원 부근에서 산책하다 부담없이 들르기 좋고, 이사와서 서너번 가봤는데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이 괜찮은편이고 내부도 깔끔한데다 친절하기까지(처음엔 아이가 잘먹지 않는 편이라 공기밥만시켜 자장에 말아줬는데 친절하시더군요.. 어린아이랑 다니다보면 가끔은 장사속이 잘못발달해 찡그리는 분들도 있는데 - 실제로는 동네장사라면 배려심이 없는데다 불친절하기까지하면 망하는 지..
살면서 이런날이 올줄은 몰랐는데.. 지난 크리스마스때 아이와 케이크를 만들어 봤습니다. 우선 계란 흰자과 설탕을 섞어가면서 거품을 냈습니다.. 이과정에서 예기치 않았던 문제... 제대로 거품이 나지 않는데 계속 지가 하겠다고 우기다 진전이 없어 뺏어서 했더니.. 자기가 하겠다며 급기야 울기까지... 덕분에 거품이 덜난 케이크를 먹게되었지만... 케이크를 만들때는 거품내는것이 가장 중요한듯... 카스테라나 기타 빵을 만들려면 전동 거품기를 사야할듯.. 처음으로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하며 아주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거품을 만드는중.. 진전이 없어 못하게 했더니 울면서 하겠다고 떼쓰는중... 거품이 적었지만 코코아가루와 초콜릿을 녹여넣은.. 식히는중... 어쨓든 그럭저럭 폼이 나옴.. 오븐기..
12월 23일 눈이온날.. 아내가 공원에 갔다가 찍은 사진들.. 한반도의 날씨가 더워진 탓인지 예전보다 눈오는 횟수나 양이 적은것처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성호공원의 설경은 주거지역임에도 인적이 드물어서인지 한적한 느낌을 주네요... 식물원쪽으로 들어가는 길 식물원 전경 식물원옆 식물원 앞 눈속에 비춰 본 그림자 성호공원 산책로 조각공원의 고양이와 벤치가 있는 조각상 산책로 인조잔디 축구장앞 모자상.. 단원조각공원 조각상 꿈결같은세상 노적봉으로 넘어가는 다리 노적봉의 나무들..
지난 일요일.. 무작정 사전 정보없이 나서서 간곳은 국립과천과학관 이런 무배경을 바탕으로 나선것은 우선 아침에 밖으로 나갈생각이 없었고.. 과천대공원 내부의 둥그런 모양의 구형체 건물인 올해였던가 문을 닫은 정보통신관련 박물관이 하나 있었는데 이곳을 간단하게 개조한것으로 지레짐작한것이었기에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작년초엔가 갔다가 아주 널널한 이곳에서 갖가지 체험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유로와서인지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했는데 영상물을 보다가 컴컴하고 약간 음산한 음악에 아이가 울었음에도 챙겨주던 분들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대공원 주차장쪽에서 바라본 과학관 건물은 서울랜드나 앞의 공원을 포함한 국립현대미술관 정도의 부지로 보였습니다. 이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우선 연말까지는 무료입장이고.. 대..
12월 7일 일요일 아침 제법 굵은 눈발이 날리더니 하얗게 변한 주변 풍경... 감골 도서관 가는길.. 지완이와 대출한책 반납하고 다시 빌려온뒤에 점심먹고 공원에서 눈사람을 만들기로 약속.. 호동초등학교 건너 원래 나무를 키우던 육묘장이었던 곳에 풋살장등 체육시설을 짓고 있는 곳도 눈이 쌓여있었지만 계속 공사중이더군요... 이곳도 조각공원 옆의 인조잔디 축구장처럼 야간 조명시설을 들여놓고 있더군요.. 실내 시설인줄 알았는데 실외용 경기장인듯... 시민들이 사용하는 시설임을 감안하면 공원이 좋긴하지만 인적이 적어 조금은 황량한 일동 도서관 가는길에 눈이 그치길래 애매했지만 반납하고 빌려갈 책을 살펴보는 도중 다시 눈이 오기시작.... 도서관 가는길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 둘이 자전거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
11월 30일 일요일 산책길에 밖이 추운것같아 잠시들어갔던 식물원 11월 초쯤 올해들어 처음보는 꽃이라 신기해서 보았더니 이름이 극락조화라고 합니다. 원산지는 아프리카 남부이고 극락조를 닮았다고 하는데 그럴듯하네요... 안산 식물원에서 처음보는 것이라 기록.. 파초과이고 꽃말이 신비와 영원불변.... 여러해 살이이고 꽃이피는데 3년정도... 극락조화 관련링크 : 남도TV - 벽옥사엔 천상의 극락조가 날개를 활짝 식물원 뒤쪽 나뭇잎이 말랐지만 아직까지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는 나무 연못 부근의 갈대(아주 조금..) 안산의 갈대습지공원과 호수공원안에 갈대밭이 있기도 합니다. 역시 성호공원에서 처음보는 것이라 기록... 작년 봄 안산 호수공원에서
겨울이 오긴 왔는데... 날씨는 봄날씨 오늘 뉴스를 봤더니 여름 철새들이 남쪽으로 가지 않고 텃새들과 노닌다던데... 일요일 김장 끝내놓고 월동준비 끝낸 가뿐한 마음으로 산책길... 왠지 금방와야될 것 같아 가벼운 츄리닝(말그대로 어릴때 입던 츄리닝 모양의 윗옷)을 입고 아주 가볍게(돌아오는길에 추워서 혼났습니다.) 그리고 가뿐하게... 이익선생 기념관 뒤쪽길.. 나무들을 보니 겨울이 성큼 다가 온것 같은데.. 지완이가 폭포까지 가자며 산책길은 아주 길어졌습니다. 노적봉 폭포 근처의 바이올린 형상의 조각상 머리위로 날아가는 헬리콥터 찰칵.. 다시 다리로 되돌아감 안내판을 보니 폭 8.5미터, 길이 113.7미터 2004년 12월 29일 완공 광장.. 김홍도 그림을 재현한 기념물 지완이가 좋아하는 김홍도의..